교구의 인사 발령을 보면서...

김재화

2006. 11. 16. 오전 3:15:27

지난 주에 이 곳에서는 서울교구 신부님들의 피정이 있었다.

 

북 케롤라이나에 있는 랄리 라는 곳에서 말이다.

 

윤 정환 신부님이 계시는 사제관에서 모여,

 

서울 교구 신부님들이 대림을 준비하고,

 

본당에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서로 이야기 했다.

 

본당에 어려움이 있는 신부님들은 그 곳에서 다른 신부님들의 조언을 듣기도 했다.

 

그렇게 서로 좋은 시간을 갖는 동안,

 

서울에서는 사제들의 발령이 났다는 소식을 알게 되었다.

 

그 곳에는 많은 보좌 신부님들의 인사가 실려 있었다.

 

 

미국에 온지 만 4년이 되어 간다.

 

두 번이나 다른 동기들은 본당을 옮겼지만,

 

나만 홀로 버려진 듯한 느낌을 받는다.

 

 

인사를 보면서,

 

가장 연장자이신 박영일 신부님이 염 주교님께 전화를 드렸다.

 

인사 이동에 대한 이야기와 내 후임에 대한 문제가 오고 갔다.

 

이제 내년이면 나도 이곳을 떠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마음이 그렇게 기쁘지 않은 것은 왜일까?

 

한국을 떠날때처럼,

 

내가 있는 이 곳을 떠난다는 것이 힘들게 느껴진다.

 

하지만 떠나야 한다면,

 

마음을 다시 접어야 하겠지...

 

 

주님께 다시 기도를 드려야 하겠다.

 

내 떠남이 늘 가볍게 해 달라고...

댓글 3

  • 2006년 11월 17일 오후 12:41

    아멘.아멘 아멘.

  • 2006년 11월 26일 오전 7:21

    만나고 헤어지는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저희 본당에도 인사 이동 있었습니다. 신부님의 한해 선배님이신 전대규 야고보 신부님께서 부임 하셨습니다.

  • 2019년 10월 3일 오후 1:35

    랄리 지금 신부님 계신곳, 섭리에 놀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