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김재화

2004. 8. 24. 오전 11:58:11

바깥 공기를 쐬고 싶어 나갔습니다.

 

하늘에 걸린 달을 보는 순간 그리움이 불어 왔습니다.

 

지금 내가 보고 있는 저 달이 저 먼 곳에서도 보는 그 달이라는 생각에...

 

비록 어둠이 찾아오는 시간은 다르지만

 

우리는 같은 얼굴의 달을 바라보고 있는 것입니다....깊은 밤에.

 

어둠이 더 깊으면 깊을수록 달은 더 눈에 크게 다가 옵니다.

 

이 좁은 지구 어디에 있어도 우리가 볼 수 있는 달의 얼굴은 변하지 않습니다. 

 

달이 늘 다른 자리에 있는 것 같아도 그것은 나의 자리가 다를 뿐입니다.

 

달이 늘 다른 모양을 지니고 있는 것 같아도 그것은 그저 비친 그림자 때문일 뿐입니다.

 

왠지 오늘 밤은 저 달이 더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저 친근하게 느껴지는 달을 통해 우리의 마음이 서로 가까와지길 바래봅니다, 이 밤에...

댓글 9

  • 2004년 8월 24일 오후 1:22

    신부님 저는 미국에 뜨는 달은 반쪽인줄 알았어요,근디 그쪽도 달이 뗑구라요?

  • 2004년 8월 24일 오후 10:50

    매일 땡그란건 아니고요, 보름에만 똥그라요.

  • 2004년 8월 25일 오후 10:44

    두분 다 틀렸어요 내가 볼땐 안 똥그란디?

  • 2025년 10월 16일 오전 9:55

    달의 모양은 같아도 내 마음이 주님이 계시면 동드랗게 되고 내가 되면 다른 모양이 나옵니다.오늘도 주님과 함께 행복한 생활을 합니댜.

  • 2025년 10월 16일 오전 10:39

    고국을 그리워한 신부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하신 주님의 기도 내용을 쪼금은 알것 같습니다. 신부님의 그리운 마음과

  • 2025년 10월 16일 오전 10:40

    예수님의 그리운 마음이 같을 거란 생각에 일치를 이루시는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지금은 같은 하늘 아래에서....

  • 2025년 10월 16일 오후 7:07

    달을 보며 마음을 달래본적이 아주 까마득합니다. 지금은 우리 모두 함께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든든하고 행복합니다.

  • 2025년 10월 16일 오후 7:10

    언제 어디에서든 모든 귀결은 사랑하는 가족으로 그리워하는 그 마음을 함께 느껴 봅니다.

  • 2025년 10월 16일 오후 7:53

    달을 바라본 것이 언제인지 기억도 안납니다. 제 마음에 뜨는 달은 어떤 모습일까? 오늘은 몸이 쉬어달라 아우성치기에 쉼을 하며 여유를 부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