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혀진 방에서 열린 세상을 보기....

김재화

2005. 11. 23. 오전 1:58:26

언제부터인가 블라인드로 내 방의 창을 가려 놓고 있었다.

 

아직도 마찬가지이다.

 

바깥을 볼 수 없는 내 방.

 

바깥에서 볼 수 없는 내 방.

 

왠지 갖혀 있는 느낌이다.

 

내 방의 모습이 내 마음과 같지 않기를 바래본다.

 

 

그렇게 닫혀 있는 방이지만,

 

수 많은 소리들이 내 방으로 들어온다.

 

바깥에서 걸어가는 누군가의 발소리..

 

누군가 대화를 하는 소리...

 

강아지들의 울음소리...

 

그리고 지금 내리는 비의 땅을 적시는 소리...

 

참으로 많은 소리들이 내 방으로 들어온다.

 

 

이렇게 들려오는 소리들은 내가 이 세상에 혼자가 아님을 알게 한다.

 

신앙 생활을 하는 것도 이와 마찬가지 일 것이다.

 

주님을 직접 볼 수는 없지만,

 

우리는 주님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성경을 통해서,

 

강론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의 입을 통해서 들려오는 주님의 목소리.

 

그 목소리는 우리에게 삶의 방향을 가르쳐준다.

 

그 방향으로 달려가면 언젠가는 주님을 뵈올 수 있다는 희망을 말이다.

 

 

주님을 향해 닫혀 있는 우리들의 마음,

 

그 마음 안으로 들려오는 주님의 목소리.

 

늘 그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를 주님께 청해야 하겠다.

댓글 7

  • 2005년 11월 23일 오전 9:18

    아~멘 아~~~멘 아~멘 아멘 아 멘,

  • 2005년 11월 23일 오후 4:12

    강구하시는 신부님의 묵상이 주님께서 항상 같이 하시도록 기도드립니다

  • 2017년 1월 2일 오후 2:34

    다시 한번 묵상 을 해봅니다. 감사합니다.

  • 2026년 6월 6일 오전 8:56

    저에게 삶의 방향을 가르쳐 주시는 주님의 소리를 잘 듣고 실천하며 오늘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 2026년 6월 6일 오후 2:49

    제 삶의 지표가 되시는 주님의 말씀과 신부님의 강론 이웃을 통해 가르침을 주시는 주님의목소리를 들으며 잘듣고 실천하며 오늘을 감사히 기쁘게 살아 가기를 오늘도 기도드립니다.

  • 2026년 6월 6일 오후 4:33

    다른사람들의 입을 통해서 들려오는 주님의 목소리 감시드립니다.저도 이룻의 소리에 귀기울여 잘 듣고 실천하며 감사하며 잘 살아내기를 기도합니다.

  • 2026년 6월 11일 오후 4:02

    주님께마음을 열기만 해도 말씀으로 이웃을통해 자연을 통해 주님목소리를 들을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늘 깨우침을 주시는 신부님께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