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캠프를 갔다왔습니다.
얼마나 많은 캠프를 지냈는지 셀수가 없습니다, 어릴때부터...
그런데 변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캠프장의 프로그램들은.
변한 것이 하나 있다면 내가 캠프에서 이제는 아무런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어릴 때에는 캠프를 간다고 하면 전날부터, 아니 며칠 전부터 가방을 싸고 그랬었는데...
이제는 외국여행을 해도 아무런 흥분이 되지 않습니다.
마치 세상을 다 안 사람처럼 말입니다.
전도서의 저자가 말했습니다, 새로운 것이 하나도 없다, 이 하늘 아래에...
내가 마치 전도서의 저자처럼 인생을 다 살아버린 사람같이 되고 말았습니다.
아니 어쩌면 이 세상을 내 껍질안에 가두어 두고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내 단단한 껍질을 깰 수 있을 때 세상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된다는 것을 아는데 잘 안됩니다.
새로운 시각이 필요한 때입니다.
이번주간 우리 내 자신의 껍질을 깨고 세상안에서 흥분할 수 있는 것들 하나씩 만들어 보지요, 주님안에서.
화이팅, 아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