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예수님은 당신의 수난을 맞이하기 위해
예루살렘으로의 여정을 시작하십니다.
죽음이 앞에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말입니다.
이 세상에 자신이 아닌 타인들을 위해,
희생의 장소로 걸어 들어가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위대하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런 사람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사마리아,
예루살렘으로의 첫 여정으로 들린 곳이 바로 그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예수님을 향해 따스한 마음을 갖지 못합니다.
그 분의 목적지가 예루살렘이라는 이유로 말입니다.
물론 유다인들로부터 사마리아인들이 받았던 냉대와
예루살렘이 아닌 그리짐 산에 있는 성전에서 예배를 드렸던 이유때문에
그들은 유다인들을 따스하게 받아들이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자신들을 위해 죽음을 향해 가고 있는 분의 발길을
더 차갑게 하는 그들의 모습은
꼭 우리들의 모습과 같지 않나 합니다.
더욱이 그렇게 냉대를 하는 그들을 향해
저주를 퍼붓는 제임스와 쟌의 모습은 더욱 우리를 닮았습니다.
"하늘에서 불을 부어 그들을 살라 버릴까요?"
자신을 향해 누군가 섭섭한 말 한 마디라도 한다면
받은대로 돌려주어야만 속이 시원한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우리들,
자신을 희생물로 드리기 위해
예수님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과 같이
희생제물로 드리기에 합당한 자로
머물러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