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정에 대한 이야기...

김재화

2005. 8. 4. 오후 9:56:04

별일들 없으신지요?

오늘 아침에 피정을 가기위해 사제관을 나서는데,

윤 부제님께서 저에게 마음 아픈 소식을 한가지 전해 주셨습니다.

박 프란치스코 형제님과 함께 삶을 하고 있는 루시아 자매님께서

병원에 입원을 하셨다는 것입니다.

한국에 가실 때에는 한국만 다녀오시면 다 낳으실 줄 알았는데,

그렇게 쉽게 낳는 병이 아닌가 봅니다.

한참 병과 싸우고 있는 루시아 자매님을 위해서

모든 분들의 기도를 청해 봅니다.

 

모든 사람에게 사랑을 베풀줄 아는 두 분이신데,

왜 하느님은 이 두 분의 마음을 아프게 하시는지....?

항상 "허허.." 웃으시며 구수한 농담을 던지시던

프란치스코 형제님의 얼굴에 이제는 근심이 가득합니다.

루시아 자매님에게 건강을 허락해 달라고

루시아 자매님과 함께 기도를 하거나,

그분에게 안수를 주고 있으면,

마음이 뜨거워 집니다.

마음이 아파 옵니다.

그리고 결국은 눈물로 서로의 얼굴을 바라봅니다.

서로가 눈물을 보이고야 마는 기도와 만남들....

너무나 사랑이 많으신 분인데...하는 생각에...

이제는 편히 지내셔야 하는데...하는 생각에...

 

사랑을 많이 베풀면

많은 사랑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자매님 댁에 있으면 그것을 느끼게 됩니다.

많은 곳에서 오는 위문의 전화들...

루시아 자매님이 베푼 사랑이 얼마나 깊고 넓은지 다시금 알게 됩니다.

주님께서 빨리 루시아 자매님 가정에 평화를 주시길 기도해 봅니다.

그리고 다시금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기도를 청합니다.


다행한 일이 한가지 있습니다.

보험이 없는 루시아 자매님을 위해

윤 부제님과 수산나 자매님께서 많은 노력을 해 주고 계십니다.

주님께서는 늘 이렇게 천사를 보내 주시나 봅니다.

사랑을 베푸는 모든 분들에게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오늘 부터 피정을 들어 갑니다.

볼티모어에서 있는 꾸르실료에서 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힘든 여정이 될 듯 싶습니다.

저를 위해서도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저도 피정을 하는 동안 모든 가정을 위해 기도 드리겠습니다.

모든 분들, 건강하십시오.

댓글 7

  • 2005년 8월 5일 오전 7:08

    주님 나라의 참된 스타가 되소서,그리고 자매님을 위해 기도부대가 함께하겠읍니다.

  • 2026년 4월 20일 오후 1:40

    사랑을 많이 베푸신 자매님께서 편찮아 아파하시는 분들의 말씀을 들으며 저역시 회복되시길 기도드립니다.신부님의 사랑을 깊이느끼면서 감사드립니다.

  • 2026년 4월 20일 오후 7:00

    아픈 자매님을 생각해 주시는 신부님의 마음에 따듯함이 느겨집니다. 그만큼 신자들에게 사랑을 베풀고 계신 신부님이 존경스럽습니다. 제가 사랑을 받고 있는듯 하여감사합니다. 신부님

  • 2026년 4월 20일 오후 7:31

    교우들을 사랑하시는 신부님이 따뜻한 주님의 사랑을 전하시는 모습 한가족이임을 느낍니다. 지금은 그분이 건강해졌을꺼라고 믿으며 피정또한 잘 하셨겠지요. 고맙습니다. 신부님

  • 2026년 4월 22일 오전 7:33

    사랑이 많으신 우리 신부님께서 베푸시는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아픈이가 있으면 함께 아파하시고 기도해 주시는 우리 신부님 고맙습니다.

  • 2026년 5월 26일 오전 6:28

    신부님의 말씀 속에 사랑과 따뜻함을 느낍니다. 교우들을 가족 같이 아프신분을 내 몸처럼 사랑하시는 신부님과 함께 하시고 계시는 분들에게 주님의 은총과 지혜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올립

  • 2026년 5월 26일 오전 6:29

    니다. 언제나 따뜻하시고 훌륭한 사제 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