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울 수 없는 예수님의 윤리들...김김재화2005. 6. 10. 오후 9:22:50 오늘 예수님이 들려 주신 복음은 마음을 아찔하게 합니다. 마음으로 생각을 품기만 해도 죄가 되고,눈과 손의 작은 움직임 만으로도 죄를 지을 수 있다는 예수님의 말씀....우리가 아무리 훌륭하고, 정의롭다 해도 우리는 주님 앞에 죄인일 수 밖에 없음을 이 복음은 깨우쳐 줍니다.또한 우리의 모든 잘못이나 죄들은 모두 우리의 욕심에서 생겨나는 것임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것들에 만족하고 살아갈 수 있다면 우리는 늘 주님과 이웃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살 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우리에게는 불가능해 보이는 예수님의 윤리들...겸손으로 받아들이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오늘 아침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미사가 끝나고 제의를 갈아 입는데, 경찰이 들어 왔습니다. 그는 존 에프 케네디의 매형을 찾고 있었습니다.저는 그가 집에 갔을 거라고 했습니다. 거의 매일 아침 미사를 나오는 그는 미사가 끝나면 먼저 나와 인사를 나누고 돌아갑니다. 오늘도 다른 때와 변함없이 그랬습니다. 그런데 다른 것이 있었다면...베쓰로브(목욕 가운)을 걸치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그가 나이가 많아 혼자 운전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는데,오늘 아침에 미사를 오기 위해 운전사 없이 왔다는 것입니다. 경찰의 말을 듣는 순간 머리가 서고, 등이 오싹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늘 경건한 모습으로 미사를 드리던 그의 모습이 생각나면서,모든 것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겸손한 한 인간의 모습이 저에게는 감동으로 느껴졌습니다. 미사를 하고 있으면 그가 왔는지 않왔는지 금방 알수 있습니다. 그의 커다란 목소리는 미사를 주례하는 신부에게 힘을 줍니다.주님을 향한 그의 커다란 목소리는 아마...주님께 대한 경배와 감사의 크기가 아닐까 합니다.오늘 그의 목소리 크기만큼 주님께 소리를 내어 이야기 해야 하겠습니다.주님께서 주신 모든 것에 감사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