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을 행복하게 보내셨습니까?
어제는 날씨가 너무 더워서
시원한 방에서 책을 읽으며
옆에 시원한 음료수 한잔 마시면 좋을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만약 어제의 하루를 제가 그렇게 보냈다면
지금 후회를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하루의 시간을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누군가를 위해 사용했다는 것이
지금 저에게 작은 위로가 됩니다.
며칠 전 받은 글 중에
"행복은 우연히 찾아 오는 것이다"
라는 글이 있었습니다.
그 편지에는 이런 이야기가 적혀 있었습니다.
클로버 이파리 하나하나에는 이런 뜻이 담겨 있습니다.
첫 번째 이파리에는 희망.
두 번째는 믿음,
세 번째는 사랑.
그리고, 네잎클로버의 마지막 이파리에 신은 행운을 끼워두었답니다...
우리 삶에서...
희망, 믿음, 사랑은 꼭 있어야 하지만, '행운'은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인 것이지요.
물론, '행운'은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것이 아닌 아주 특별한 것이라는 뜻도 숨어 있습니다.
어릴 적 잔디밭에서 네잎클로버를 찾으려고 두 눈이 붉어 지도록 땅을 훑어보았던 기억, 아마 누구에게나 있는 추억일 겁니다.
나 역시 오랜 세월동안 잔디밭에만 앉으면 버릇처럼 네잎클로버를 찾았음에도 불구하고...
못찾는 때가 항시 많았었다고 기억됩니다.
네잎클로버를 찾아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무심코 잔디밭에 앉았다가 발견했다고 합니다.
우연히 풀밭에서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무심코와 우연히...
행복도 그런것이 아닐까요?
느릿느릿한 일상 어딘가에 숨어 있으면서 어느 날 갑자기 등을 두드리며, "이봐, 이런게 행복이야"라고 속삭이며 우연히 다가오는 것 말입니다.
오늘 그런 행복을 맛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