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워싱턴 교구에서는 사제서품식이 있었습니다.
5명의 신부님들이 이 곳에서 탄생을 하셨습니다.
그 분들의 마음에는 앞으로 자신에게 주어질
주님의 사명감들로 가득하실 것입니다.
7년 전 작은 마음을 담아 주님께 봉헌했던 시간이 저에게도 있었습니다.
2시간이나 넘는 예절이 얼마나 빨리 지나가던지...
내 자신의 부족함을 절실히 느끼던 시간이었습니다.
사제로 합당하지 못하다는 것을 잘 알기에,
사제의 직분이 얼마나 고귀한 것인지 잘 알기에,
서품식동안 내 스스로를 돌아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늘 자기 잘난 맛에 살아왔던 삶들이
주님 앞에,
주님이 주시는 성스러운 직분앞에
저 스스로를 작아지게 만들었던 시간들...
아마 오늘 서품을 받으신 분들의 마음에도,
이런 느낌들이 있으시지 않았을까 합니다.
주님의 위대하심을 느끼는 순간들이 바로
사제가 성숙하는 시간들이 아닐까 합니다.
아니, 모든 신앙을 가진 분들이 성숙하는 시간들이 아닐까 합니다.
오늘 다시 주님의 커다라심을 마음에 담아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