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자매님으로부터 메일을 받았다.
늘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 주시는 분이다.
그 분이 보내신 메일을 옮겨 본다.
신부님 안녕하셨습니까?
무엇이 이렇게도 바쁜지.
오늘 저녁에서야 메일을 열였습니다.
죄송한 마음 한없습니다.
신부님 우리 저번에 전례단 속초에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신부님과 함께 갔을 때 처럼 재미가 없었습니다.
신부님의 기억을 회상했습니다.
그때가 재미있고 좋았다고...
아름다운 꽃 그림과 글 감사합니다.
어버이날에 아무 인사도 못드리고....
잘 살고 계시죠.
지금 12시가 넘었습니다.
요즘 요한복음 17장계속입니다.
어제 복음에 아버지와 내가 하나인 것처럼 이 사람들도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십시요.
여기에서 머물렀습니다.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십시요"
우리는 참으로 하나가 되는 것이 힘이 듭니다.
같이 사는 남편도 같은 생각 한 마음 27년을 넘게 살아가는데도요.
내 몸속에서 나온 자식도 하나인 것이 어렵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예수님께서 원하시니까 살아가야 하는데...
시간이 이 만큼 흘렀는데도 얼만큼의 시간이 아직도 더 필요하는지요.
조급해 하면 놓쳐 버릴 수도
그러면서도 미우니 고우니 하면서
모르는사이에 조금씩 조금씩 닮아가고 있나 봅니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하느님의 은총이 들어오신 것 같아요.
신부님 모두가 일치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상대방의 얼굴만 보고도 마음을 알아 줄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조급한 마음을 갖지 말고 기다려줘야 하는데....늘 먼저 앞서 갑니다.
하느님을 알아야 할 의무이고 뜻이고 우리의 일 입니다.
신부님께서도 신자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시고 항상 함께 하십시요....
사랑으로 말입니다.
영육간의 건강하시고 항상 기도 하고있는거 잊지 마시고...."화이팅"
신부님곁에 마음이 항상 가 있는 보나가 드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하나 된다는 것...
정말로 힘이 드는 일이다.
나으신 분과 낳음을 받은 사람이 하나 되는 것이 힘이 드는데,
어찌 타인과 하나 되기를 바랄 수 있을까?
진정 이해하기 바라기 보다...
이해 해 줄 수 있는 마음을 갖도록 노력해 보아야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