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해서 힘든 날들이 있습니다.
같은 일을 하고,
같은 사람을 만나고,
같은 하루를 보내는 내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집니다.
내 자신이 어항 속에 담겨진 금붕어처럼 느껴져 답답합니다.
하지만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는 내 모습은
어쩌면 금붕어보다 못한지도 모릅니다.
어항 속에 있는 금붕어는 그 좁은 곳에서도 잘 살아갑니다.
그 이유를 아십니까?
금붕어는 어항속에서 아름다운 무엇을 계속 찾아내기 때문입니다.
머리가 나쁜 금붕어.
금붕어는 자신이 스치고 지나온 수초를 보고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시 어항을 돌아 그 수초를 보면서 또 생각합니다.
정말 예쁘다.
그리고 또 다시 돌아 수초를 봅니다.
어쩌면 저렇게 예쁘지.
그리고 또.....
그 조그만 어항을 수 없이 돌면서도
금붕어는 그 좁은 세상에 질리지 않습니다.
우리는 너무 쉽게 넓은 세상에 질려하지 않습니까?
이 넓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말입니다.
미운 것,
짜증나는 것,
하기 싫은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것을 바라 볼 수 있는 눈을 가지고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금붕어보다는 지혜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바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