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자들의 눈 인사.

김재화

2005. 4. 21. 오후 10:37:55

어제 강론 시간에 미국의 풍습과 예의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그 예로 길을 걷다가 만난 사람에 대해서 언급했다.

 

누구도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인사를 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길에서 아는 사람을 만나도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인사를 하지 않는 것이 미국의 예의인 것 같다고 말이다.

 

내가 이렇게 하나 하나 미국의 관습과 예의를 익혀 가듯이

 

주님 나라의 관습과 예의도 익혀 가야 한다고 강론을 했다.

 

그 길은 주님이 가르쳐 주시니,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라고.

 

 

그리고 오늘 아침에 미사가 끝나고 인사를 나눈 뒤,

 

제의를 갈아 입고 사무실로 오는 중에 있었던 일이다.

 

평소에는 인사를 하지 않던 신자분들이,

 

이야기를 하던 도중에 나를 보고 눈인사를 하는 것이었다.

 

모두들 얼굴에 미소를 머금은 채로 말이다.

 

 

아마 내게 눈인사를 보내신 분들은

 

어제의 내 강론을 들으신 분들일 것이다.

 

그 분들은 나에게 얼마나 자신들이 나에게 사랑을 가지고 있는지 말하고 싶었을 것이다.

 

사제를 사랑하는 마음.

 

그것은 예수님을 사랑하는 만큼 커질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내가 아침에 받은 사랑으로 하루를 행복하게 살아가야 하겠다.

 

주님 감사합니다.

 

댓글 9

  • 2026년 3월 10일 오전 10:15

    신부님의 강론을 듣고 사랑으로 눈인사를 보낸 신자들을 보시고 행복하신 신부님을 보며 저도 주님 말씀을 듣고 실천해서 주님을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저런 핑계로 미루는 일

  • 2026년 3월 10일 오전 10:18

    없도록 몸과 마음을 단련시켜서 주님말씀에 귀기울이도록 깨어있게 하소서. 아멘.

  • 2026년 3월 10일 오전 10:58

    낮선 나라에서 사제 생활 하나 한나 배워가시는 겸손함과 소통의 기쁨을 감사드립니다. 배우는 마음 특히 주님 나라에 대해 마음속에 간직하고 시작하겠습니다.

  • 2026년 3월 11일 오후 7:41

    그나라 풍습과 관습 예의 모든것을 배우시며 겸손한 사랑을 나누시는 신부님 눈인사와 미소속에서도 예수님의 사랑을 느끼시며 행복해하시는모습 저도 행복합니다.

  • 2026년 3월 12일 오후 12:24

    신부님의 강론을 듣고 사랑으로 눈인사를 보낸 신자들을 보시고 행복해하시는 신부님을 생각하니 저도 행복하고 쁘듯합니다. 낯선 나라에서 사제생활을 하시며 모든 것을 주님 사랑으로

  • 2026년 3월 12일 오후 12:25

    받으들이시고 하고 계셨던 신부님 감사드립니다.

  • 2026년 3월 30일 오후 6:13

    감사합니다. 신부님의 말씀을 들으시고 인사하신분들은 미사에 첨석하시고 신부님의 말씀도 잘 알아들으신 분들이겠죠

  • 2026년 3월 30일 오후 6:14

    저도 주님의 말씀도 잘 듣을 줄 알고 사람들의 말도 잘 이해하고 들을 줄 아는 어른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글로리아 병원도 같이가고 머리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는 소식에 정말 감사

  • 2026년 3월 30일 오후 6:15

    드렸습니다. 주님 모든 일들에 항상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