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어진 소원.

김재화

2005. 3. 31. 오후 11:52:15

우리 공동체 식구라면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다.

 

프란치스코 회장님이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아마 내가  사진에 찍히는 것을 좋아해서 주님이 회장님을 보내셨나?)

 

우리 공동체의 모든 것을 사진에 담으시는 회장님.

 

그 회장님이 가지고 다니시는 사진기를 눈여겨 보신분이 있는지 모르겠다.

 

라이카.

 

물론 때로는 다른 사진기도 가지고 다니신다.

 

그 라이카라는 사진기가 회장님에게 얼마나  소중한 물건인지 나는 어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20년을 넘게 간직한 꿈.

 

그 꿈이 바로 라이카 였다.

 

20동안 자신의 꿈을 키우셨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인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우리는 쉽게 무엇을 사고, 버리는 문화에 익숙해 버렸다.

 

소비사회 안에서 우리는 무감각하게 물질을 소비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어쩌면 우리의 인간관계조차도 쉽게 맺어졌다가 풀려졌다가 하는 것은 아닐까?

 

자신의 이익에 따라서 말이다.

 

어쩌면 신앙도 그런지 모르겠다.

 

자신이 쉽게 손에 쥔 것은 쉽게 버릴 수 있게 된다.

 

회장님에게 20년이라는 세월의 값어치 만큼 그 카메라는 소중함을 더 발할 수 있듯이,

 

우리가 진정으로 갖고자 하는 것에 우리는 그 만큼 투자를 해야 하는 것이다.

 

자신의 시간을, 정열을, 노력을....

 

과연 나는 지금 무엇을 위해 그 모든 것을 소비하고 있는가? 반성해 본다.

 

 

댓글 7

  • 2026년 2월 24일 오전 9:31

    꿈과 인내. 20년의 세월동안 꿈을 키우신 회장님... 긴 세월을 천주교신자로 살아온 나는 지금 어떤 꿈을 꾸고 있는가? 선물로 주어진 오늘을 최선을 다해 사랑하며 주님마음에

  • 2026년 2월 24일 오전 9:33

    드는 하루를 행복하게 살아내는 멋진 신앙인이 되는 꿈을 꿉니다. 고맙습니다. 신부님!

  • 2026년 2월 24일 오후 1:24

    산엉안으로써 과연나는무엇을 위해 살고있는가 반성하게됩니다. 주님이 주신시간 오늘을 살아가며 마음을 왈짝열고 기쁘게 살아내려고 합니다.

  • 2026년 2월 24일 오후 7:22

    신부님 말씀을 들으며 주님말씀을 살기위해 나를 얼마나 버렸는가를 생각해봅니다. 주님이 주신 소중한 오늘 감사하며 기쁘게 살기를 기도드린다.

  • 2026년 2월 24일 오후 7:29

    쉽게 얻는 것은 쉽게 버릴 수 있음을 원하는 것을 갖기 위해 인내하며 기다릴줄 아는 아는것 요즘 물질에 대해서도 소중하게 다루는 것이 나이가 들고 보니 동일시 되는게 생기는듯하다

  • 2026년 3월 16일 오전 8:29

    소중한 나의 신앙 이희종 데레사 엄마로 부터 이어받은 나의 소중한 신앙, 세월이 흐르고 보니 더욱더 엄마의 신앙생활이 몸에 배어 나옵니다.참 삶을 사셨기에 돌아가실 때에도 예수님

  • 2026년 3월 16일 오전 8:31

    세번 부르신 후에 가신 엄마 나도 그렇게 잘 살다가 예수님 품에 안기고 싶은 소중한 나날입니다. 감사합니다 신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