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감사합니다.

김재화

2005. 3. 28. 오전 11:43:55

우리 공동체에서 많은 분들이 주님 안에서 새로 태어나셨다.

 

5명의 세례와 8명의 견진, 그리고 2명의 첫영성체...

 

주님은 우리 공동체에 더 열심히 일할 일꾼을 주심으로서,

 

얼마나 신앙인들이 해야 할 일이 많은가를 일깨워 주시는 것은 아닌지?

 

 

대부, 대모가 되신 분들은 어떻게 대자, 대녀들을 주님께 이끌 것인지 고민하시면서,

 

자신이 더 주님께 나가시기를,

 

대자, 대녀들은 먼저 신앙의 길을 걸어가신 분들의 모범을 배우면서,

 

자신이 변화될 수 있기를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참으로 자신이 맡은 역할을 제대로 수행한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요즘 우리 공동체는 자신의 나이에 맞는 연령별로 작은 모임을 만들고 있습니다.

 

모든 분들은 자신의 연령에 맞는 자리를 맡지만,

 

사제로서 저는 모든 연령을 이해하고, 받아주어야 합니다.

 

만약 사제가 자신이 좋은 자리만을 찾아간다면,

 

좋아하지 않는 자리에는 먼지가 쌓일 것입니다.

 

하지만 사제 스스로 그 옳은 자리를 제대로 찾아가는 것 또한 힘든 일입니다.

 

사제가 서야 할 자리를 일러주는 역할을 하는 분들도 곁에 계셔야 합니다.

 

사제이기 때문에 모든 분들의 모든 것이 되려고 하지만,

 

아직 너무나 부족한 것이 많기에 모든 분들에게 모든 것이 되지 못함을 알고 있습니다.

 

제가 찾아가지 못하는 자리,

 

제게 힘겹지만, 가야만 하는 자리가 있다면 누군가 그 자리를 지적해 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저 또한 제 자신에 맞는 자리를 찾아 갈 수 있을테니까요.

 

소외 되지 않고 모두가 공동체의 일원임을 인식할 수 있는 공동체가 되도록 말입니다.

 

 

아마, 이런 자리 찾기는 저 혼자만의 고민은 아닐 것입니다.

 

혹시 공동체 안에서 자신의 자리를 제대로 찾고 있지 못한 분이 계시다면,

 

서로에게 마음을 열었으면 합니다.

 

지금 주위에 마음을 열고 기다리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제가 부족하지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힘이 되어 드릴 수 있습니다.

 

 

부활을 맞이한 우리.

 

마음에 기쁨이 되는 소리를 많이 많이 들으시기 바랍니다.

 

전 지금 너무나 행복합니다....

 

모든 분들에게 저의 작은 행복을 나누어 드립니다.

댓글 10

  • 2005년 3월 28일 오후 6:08

    신부님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님의 부활을 진심으로 축하 드리고요,좋은 글로 깨우침 주셔서 감사합니다,

  • 2005년 3월 29일 오전 9:48

    예수님 부활을 축하드립니다. 늘 좋은 글 감사드리고, 항상 영육간 건강하세요.

  • 2005년 3월 29일 오후 5:43

    알렐루야!부활 하신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랑과 평화가 항상 함께 하시길...나누어 주시는 행복 많이 많이 받겠습니다.

  • 2026년 2월 21일 오전 7:08

    새로운 날 이 아침에 신부님의 겸손한 마음, 공동체를 사랑하시는 마음, 행복한 마음을 보며 감사를 드립니다. 참으로 겸손한 사제의 모습을 봄은 신자들에게는 큰 기쁨이고 힘이 된답니

  • 2026년 2월 21일 오전 11:34

    각자의 자리에서 맡을 일을 잘 할수 있는것은 은총이라 생각됩니다. 오늘도 깨우침을 주신 신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참으로 겸손한 사제의 모습을 살아가시는 신부님을 응원하며 기도드리겠습

  • 2026년 2월 21일 오후 1:13

    공동체안에서 소외됨없이 서로의 역활을 잘할수있도록 인도하시는신부님의 모습을보며 참흐뭇합니다.저도제자레에서 충실히살겠습니다.신부님의 기쁨이 저에게도 행복합니다.

  • 2026년 2월 21일 오후 1:42

    신부님 지난번 강론에서 자리에서 제몫을 해내는 것 그 말씀이 이번주 내내 제마음 중심에 서 있어 많은 생각이 기쁘ㅡㅁ을 가져오고 행복한 마음과 기도를 하게 했답니다.저는 늦게서야

  • 2026년 2월 21일 오후 1:49

    신부님의 강론을 보면서 너무 행복하답니다. 멀리서 바라봤던 사제의 아름다운 내면의 갈들 보다 더 신자들ㅇ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하시는 모습 보면서 제가 사랑 받는 느낌 큰 힘이사

  • 2026년 2월 21일 오후 1:51

    됩니다. 감사합니다. 신부님

  • 2026년 3월 13일 오후 6:07

    20년이라는 세월이 지나가네요. 언제 읽어도 참 좋은 말씀, 언제 보아도 깨달음으로 다가오는 말씀 그때의 행복이 지금도 같은 행복이실까요! 그러시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