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약간 부는 날씨.
비가 온 후 개인 날씨 때문에 하늘은 너무나 맑았다.
월요일의 행복을 안고,
자전거를 차에 넣었다.
그리고 포토맥 강을 향해 출발...
그 곳에는 예전에 수로로 쓰였던 길이 있다.
워싱턴으로 향하는 모든 짐들은 그 곳을 통해서만 운반될 수 있었다.
지금은 쓰이지 않는 그 곳이 워싱턴에 사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운동 코스가 되고 있다.
3시간 동안을 달려도 끝이 없이 펼쳐진 길.
그 길 옆으로 끊임 없이 이어진 포토맥 강...
만약 내가 한국이라는 땅에 얽매여 있었다면,
내가 내 자리를 떠나는 것에 두려움을 떨쳐버리지 못했다면,
이런 행복을 갖지 못했음을 생각했다.
그리고 아브라함의 떠남이 어떤 은총이었는지 다시금 떠올린다.
떠남은 늘 두려움이지만,
또 다른 은총을 위한 한 발 내딛기임을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