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맥 강 옆길을 달리다...

김재화

2005. 3. 22. 오전 5:29:59

바람이 약간 부는 날씨.

 

비가 온 후 개인 날씨 때문에 하늘은 너무나 맑았다.

 

월요일의 행복을 안고,

 

자전거를 차에 넣었다.

 

그리고 포토맥 강을 향해 출발...

 

그 곳에는 예전에 수로로 쓰였던 길이 있다.

 

워싱턴으로 향하는 모든 짐들은 그 곳을 통해서만 운반될 수 있었다.

 

지금은 쓰이지 않는 그 곳이 워싱턴에 사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운동 코스가 되고 있다.

 

3시간 동안을 달려도 끝이 없이 펼쳐진 길.

 

그 길 옆으로 끊임 없이 이어진 포토맥 강...

 

만약 내가 한국이라는 땅에 얽매여 있었다면,

 

내가 내 자리를 떠나는 것에 두려움을 떨쳐버리지 못했다면,

 

이런 행복을 갖지 못했음을 생각했다.

 

그리고 아브라함의 떠남이 어떤 은총이었는지 다시금 떠올린다.

 

떠남은 늘 두려움이지만,

 

또 다른 은총을 위한 한 발 내딛기임을 말이다.

 

 

댓글 8

  • 2026년 2월 9일 오전 7:27

    자전거를 타고 씽씽 달리고 계시는 신부님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싱그럽고 활력이 넘치시는 그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두려움을 떨치시고 떠나신 그 곳에서 은총속에서 행복하시니 감사드립

  • 2026년 2월 9일 오전 7:29

    니다. 지금도 자전거를 즐겨 타고 계시겠지요.

  • 2026년 2월 9일 오전 9:05

    자전거를 타고 기분좋게 달리시는 신부님의 모습은 언제나 명랑하시고 밝은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그곳에서 주님과 함께 기쁘고 행복하게 사셨던 신부님께 다시한번 박수를 보냅니다.그리고

  • 2026년 2월 9일 오전 9:05

    신부님께 감사드립니다.

  • 2026년 2월 9일 오전 11:02

    신부님의 강론을 보다보면 저도 마음이 유쾌해짐을 느껴집니다. 떠남의 은총저도 요즘 안일함에서의 떠남 환경의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 살짝 살짝 지나가는데 앞서가셨던 신부님의 글이 힘이

  • 2026년 2월 9일 오전 11:05

    됩니다. 고맙습니다. 신부님 또다른 은총을 위한 내딛기임은 떠남이 먼저 임을 간직하겠습니다.

  • 2026년 2월 9일 오후 1:32

    어디서나 즐거움과 행복을 찾으시는 신부님 멋지십니다. 자전거타시는 모습은더욱더 멋지시고요 넓운 새성울 모셨으니 그마음은 얼마나넓습니까? 감사합니다.

  • 2026년 3월 8일 오전 11:10

    감사합니다. 은총의 길을 달리시는 신부님, 얼마나 속이 시원하고 뻥 뚫리셨을까 생각하니 참 기쁘고 후련하네요 저도 모든것이 신납니다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