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으로 짓는 죄...

김재화

2005. 3. 12. 오전 5:57:37

이제 모든 피정이 다 끝났다.

 

필라델피아에서 있었던 피정을 통해

 

내 자신의 영적 성장이 얼마나 필요한지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그 곳에서 마지막으로 이런 말씀을 드렸다.

 

 

"우리는 겸손으로 죄를 범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공동체가 나를 필요로 할 때

 

나는 때로 겸손으로 그 자리를 거부합니다.

 

공동체가 나에게 적합한 자리가 아니었다면,

 

어찌 나를 선택했겠습니까?

 

겸손으로 내가 거부한 그 순간,

 

나는 공동체를 위한 노력을 거부한 것입니다.

 

겸손으로 나는 공동체의 발전을 망가뜨리는 행동을 한 것입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는 죄를 짓게 됩니다.

 

또한 겸손함으로 짓는 죄는 교만으로 변하기 쉽습니다.

 

내가 했으면 더 잘 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교만이 늘 고개를 들기 때문입니다.

 

우리 서로, 공동체를 위해 겸손의 죄를 짓지 않았으면 합니다.

 

서로 공동체를 위해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해 나갈 때 공동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겸손으로 짓는 죄.

 

혹시 나는 가정에서, 작은 공동체에서, 직장에서, 성당에서....범하고 있지는 않은지?

 

 

댓글 6

  • 2005년 3월 15일 오후 5:25

    겸손함을 몸소 가장 먼저 보여주신 주님옆에서 과연 나는 얼마만큼 낮출 수 있는지 주님앞에 앉아봅니다.형편 없는걸 다시 한번 발견해봅니다.어떡하죠....

  • 2026년 1월 31일 오전 7:37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죄를 짓게 되는 일로 이웃을 아프게 하고 교만의 길로 가지 않게되기를 바랍니다. 주님 마음에 드는 성실한 종되어 오늘을 잘 살수 있게 하소서. 아멘.

  • 2026년 1월 31일 오후 3:34

    겸손으로 짓는 죄 혹시 나는 가정에서 작은 공동체에서 설당에서 범하고 있지는 않는지 크게 작게 거부했던일들이 떠오르며 아이쿠 주님 용서하소서 예 하는 습관을 길러야 겠습니다.

  • 2026년 1월 31일 오후 5:10

    겸손이라는 명목으로 이웃을 불편하게 하고 이웃을 판단하며 교만했던 것들에 반성합니다. 차라리 솔직한 말과 행동으로 살아가겠습니다.

  • 2026년 2월 2일 오후 4:57

    할수있는일에는 예 할수없는일에는 아니요할수용기와 이웃을있는그대로 볼수있는 너그러움을 주시도록 겸손을 청해봅니다. 고멉숩나더, 산뷰남

  • 2026년 2월 22일 오전 11:10

    감사합니다. 오늘의 깨우침을 발견합니다, 저는 마음속으로 왜 저렇게 하지 왜 못하지, 참 내 속으로 많은 것을 지껄이는 것입니다. 결심합니다, 진정한 겸손으로 살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