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진 향기...

김재화

2005. 3. 10. 오후 9:56:03

내 방에는 오렌지가 두개 있었다.

 

그런데 하나는 썩어서 버렸고, 이제 하나만이 남아 있다.

 

여태껏 그 하나를 잊고 있었는데,

 

오늘 그 오렌지가 나에게 자신의 존재를 드러낸다.

 

은은한 향기...

 

방에 들어 오는 순간, 나를 기분 좋게 하는 그 향기가 오렌지의 존재를 알게 했다.

 

 

우리 모든 사람도 저 오렌지처럼 각자의 향기를 가지고 살아간다.

 

그 향기는 사람들의 표정을 보면 드러난다.

 

사람들이 인상을 찌푸리면, 

 

사람들이 상대를 하지 않으려 하면,

 

사람들이 늘 나를 반기면,

 

사람들이 나를 보고 웃으면,

 

우리는 내가 가진 향기의 냄새를 알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 날 예수님은 우리가 가진 그 향기로 우리를 알아 보실 수 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향기를 지니고 살았는지 그 분은 척 보는 순간 알아 보실 수 있으시다.

 

 

과연 지금 나는 어떤 향기로 이웃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것일까?

 

 

댓글 5

  • 2026년 1월 30일 오전 7:51

    은은한 향기로 이웃들에게 다가가는 아름다운 삶을 살게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제가 사는 날까지 주님 안에서 성실하게 주님뜻에 맞게 살아가게 하소서.

  • 2026년 1월 30일 오후 1:36

    주님의향기를 풍길수있도록기도하며 그향기가 이웃에게도주님께다가가는향기가되길 간절한마음으로 바래봅니다.

  • 2026년 1월 30일 오후 6:22

    과연 나는 어떠한 향기로 다가가고 있을까? 자신을 다시 재 점검해보게 되네요.그리스도의 향기로 살게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점검의 시간 감사드립니다.신부님

  • 2026년 1월 30일 오후 7:48

    신부님의 말씀을 들으니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주님앞에서도, 이웃에게도 그런 향기를 내는 말과 따뜻한 마음과 행동으로 살고싶습니다.

  • 2026년 2월 21일 오전 6:52

    감사합니다 신부님, 저는 어제 영감하고 소리 지르며 싸웠는데, 신부님 말씀을 들으니 부끄럽기 짝 이 없네요.오늘은 밝은 웃음으로 환한 미소로 향기를 내어볼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