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레지오가 있었다.
이 곳은 레지오 팀이 두 팀 밖에 없어서 처음 부터 끝 까지 함께 한다.
아직은 생긴지도 얼마 되지 않아서 제대로 하는 방법도 모르신다.
옆에서 보고 있으면 참으로 답답하다.
그래도 이렇게 무엇인가를 열심히 하시려고 하는 모습에 주님께 감사를 드릴 뿐이다.
레지오가 끝나고 함께 이야기를 하다가,
한 자매님이 한국에 동생이 아파서 들어가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했다.
왜 이렇게 요즘은 안 좋은 소식을 많이 듣게 되는지...걱정과 위로를 보냈다.
그리고 그 자매님의 남편 되시는 분에게 혼자 계셔서 어떻게 하냐고 물었다.
형제님은 밥 먹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데, 혼자 자는 것이 어렵지요...하셨다.
그래서 난 그 형제님을 위로하기 위해
"혼자 자다보면 옆에 누가 있는 것이 귀찮을 때가 있습니다"
하고 말씀을 드렸더니,
"여보, 그렇게 되기 전에 빨리 돌아와. 알았지." 하시는 것이었다.
참으로 사람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습관을 버리기 쉽지 않은가 보다.
오늘 복음에서 사람들은 예수님의 기적을 의심한다.
예수님이 행하시는 일이 사탄의 짓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들의 생각도 방향을 전환하기가 쉽지 않음을 안다.
그래도 나쁜 습과을 가지고 있다면 변화되려고 노력을 해야 하지 않을까?
과연 내가 가지고 있는 나쁜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셀 수가 없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