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읽은 글 중에서 정말로 마음에 드는 글이 있어서 적는다.
진실한 기도는 말에 의해서가 아니라 오로지 원초적인 마음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태초에 말씀이 있기 이전에 침묵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고요히 생각하는 것", "침묵"을 두려워합니다.
네즈 페르세족의 추장 '고산지대로 달려가는 천둥'은 인간의 말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서술합니다.
"진심이 담겨 있지 않은 '좋은 말'은 오래가지 못하는 법이다.
좋은 언어가 죽은 사람을 살려 내지 못한다.
문명인들은 말만 늘어놓고 아름다운 언어에 매혹되기만 할 뿐 실천하지 않는다.
아무런 결과도 없는 '말뿐인 말들'에 나는 지쳤다.
그 많은 좋은 언어들과 지켜지지 않는 약속을 생각할 때마다 내 가슴에는 찬바람이 분다.
세상에는 말할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은 말을 떠들어 대고 있다."
이 글을 처음 읽었을 때,
내 자신을 돌아 보았다.
과연 나는 얼마나 진심이 담겨 있는 말들로 사람들을 대하고 있는지?
혹시 나는 저자가 말하고 있는 문명인으로만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
신앙은 말이 아니라 실천임을 다시 한번 마음에 담아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