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나면 활동하겠습니다....

김재화

2005. 2. 17. 오후 11:51:40

레지오에 참석해서 함께 묵주기도도 하고,

 

그분들의 활동에 대해서도 들었다.

 

아직은 작은 교회라서 도움을 주어야 하는 일도 작은가 보다, 활동이 없는 것을 보니.

 

아니면 목자가 없어서 갈 방향을 잡지 못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내가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모임을 참석할 때마다 하나씩 늘어 나는 것 같다.

 

가톨릭이 무엇인지, 교회가 무엇인지, 신앙인으로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는 것이 필요하겠다.

 

 

레지오가 끝나고 처음으로 그분들과 대화를 하게 되었다.

 

그 분들은 바쁜 시간을 내어서 이렇게 활동을 하고 계시는 것이었다.

 

나는 그 분들의 상황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런데 한분이 스스로 미안하셨는지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이었다.

 

"지금은 신부님을 도와드리지 못하지만 나중에 시간이 생기면 ..."

 

 

시간이 생기면...

 

언제 우리들에게 여분의 시간이 생기겠는가?

 

죽음 앞에서 여분의 시간을 이야기 할 수 없을것이다.

 

하루하루를 살아가야 하는 어려움은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지만,

 

여분의 시간이 생기기를 바라는 마음은 수용될 수 없다.

 

 

만일 우리가 주님 앞에 섰을 때,

 

주님께서 수 많은 병자들과 죄인들을 만나시느라고 바빠서,

 

우리에게 여분의 시간이 생기면 만나주시겠다고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주님께, "시간이 생기시면 꼭 찾아주십시오" 하고 부탁을 할 것인가?

 

내 안에서 주님이 잊혀지면, 혹시 주님 안에서 내 자신도 잊혀지고 있지는 않을까?

 

깊이 묵상해 보아야 하겠다.  

 

 

댓글 7

  • 2026년 1월 12일 오전 9:48

    나눠주시는 묵상에 감사드립니다. 항상 깨어서 주님의 현존을 의식하며 신앙인으로 잘 살아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아름답게 미소지으며 주님앞에 갈 수 있도록 기도드립니다.

  • 2026년 1월 12일 오후 1:39

    지금바로 주님께서 부르시면 응답할수있수있도록 깨어있겠습니다. 고랍습니다. 신부님

  • 2026년 1월 12일 오후 4:43

    오늘 지금 이순간에 충실하고 잘 살아보자고 우리는 모임때 늘 들어왔다. 그런데 오늘 신부님께서 정말 잘 살아내고 있는지 다시한번 되돌아보게 하셨다.

  • 2026년 1월 12일 오후 4:44

    항상 주님과 함께 깨어있는 신앙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2026년 1월 12일 오후 8:29

    오늘 부르실 때 예 할 수 있도록 깨어 있어야겠다면 서도 내 생각 주어진 상황을 앞세우는 자신이 부끄럽네요.내 생각을 내려놓는 연습을 많이 해야겠습니다.

  • 2026년 1월 27일 오전 7:11

    감사합니다. 신부님!말씀해 주신 말씀속에 여분 이라는묵상해 보았습니다. 여분 남은시간 제가 쓰고 있는 시간들이 주님께서 만들어 주신 시간인데

  • 2026년 1월 27일 오전 7:12

    내것인양 내가 만들어가는 하루 시간처럼 사용했네요. 주님의 시간에 맞추어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