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기울이기...

김재화

2005. 2. 12. 오전 11:10:57

어릴 때에는 내가 갖고 싶었던 것들이 참으로 많아서,

 

인간에게 마음이 기울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의 끝을 알게 되는 순간부터

 

물질적인 것 보다는 인간적인 것에 애착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쉽게 그래서 과거에로 기울게 됩니다.

 

내 기억속에 잊혀져간 사람들이 너무나 많기에...

 

오늘 몇개 되지 않는 짐을 워싱턴으로 옮기고,

 

창밖을 바라보며 떠 올렸던 많은 사람들...

 

우리의 마음은 쉽게 기울어 버립니다.

 

지금 보이지 않는 사람들에게로,

 

지나온 순간의 사람들에게로.

 

마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굳게 잡아야 하겠습니다.

 

주님이 우리의 주인이 되도록 말입니다.

 

끝도 없고, 시작도 없으신 그 분 안에서 내 자신의 중심을 잡아야 하겠습니다.

 

 

댓글 9

  • 2005년 2월 12일 오후 1:52

    강하고 굳센 마음만이 타국에서의 승리가 아닐까요.

  • 2026년 1월 5일 오후 4:20

    신부님의 말씀을 들으며 그래서 하느님께서 사람의 모습으로 오셨구나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저는 사람에게 가는 마음과 애착으로 인해 주님의 뜻을 잘 살아내지 못할 때가 많음을 반성합

  • 2026년 1월 5일 오후 4:21

    니다. 신부님의 말씀을 들으며 주님 안에서 다시한번 중심을 잡아야 겠다고 다짐해봅니다.

  • 2026년 1월 5일 오후 6:26

    사람에게 가는 마음을 주님께로 돌릴수있다면 상처도 아픔도 의지하는마음까지도 없을텐데 내 삶의 중심이주님이기를 바래봅니다. 고맙습니다.

  • 2026년 1월 5일 오후 6:31

    아기의 모습을 맞춰오시는 주님 마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그분안에서 내자신의 중심을 잡아야 주님의 뜻대로 살아갈 수 있다고 하심으로 받아들입니다. 아는것 만큼 살아내지 못함은 부끄럽습

  • 2026년 1월 5일 오후 7:21

    지금도 사람 때문에 울고 웃는 날들이 많음에 신부님 묵상글을 보니 부끄럽습니다. 주님이 저의 주인이 되셔서 주인님의 뜻을 잘따르는 성실한 종이 되어 살고 싶습니다.

  • 2026년 1월 20일 오후 1:03

    은총의 오늘 신부님 말씀을 곰곰이 되새겨봅니다. 이곳 저곳으로 옮겨다니시는 그 모습은 예수님께서 복음말씀을 전하러 다니시는 모습과 같으시네요. 많은 사람들에게 푸른 풀을 먹이고 싶

  • 2026년 1월 20일 오후 1:04

    은 그 마음 때문에 가시라면 가시는 하느님의 뜻을 따라! 시작도 하느님 끝도 하느님 그분 안에서

  • 2026년 1월 21일 오전 11:19

    손 가락과 손을 맞 잡을 때에는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