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사랑하거나 그리워할 때
당신은 고통을 느끼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당신은 점점 그 고통의 정체에 대해 알게 될 것입니다.
당신의 영혼이 다른 사람의 영혼을 갈망하게 되면,
그 사람의 부재에서 깊은 고통을 느끼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 사람과 깊은 친교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서로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하느님 안에서 이루어지는 아름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마음속에 하느님이 계시듯이
당신이 사랑하는 그 사람의 마음에도 하느님이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그 사람이 당신의 곁에 없다고 해서 고통스럽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댓가로 사람들간의 진정한 화합과 친교의 원천이 되는
하느님과의 친교를 다지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없는 데서 오는 고통이 진정한 자아를 깨닫지 못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 사람이 없으면 나도 없다고 생각하고 불행하다고 느끼며,
우울해 한다면 그 사람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 사람의 부재가 당상의 일부를 빼앗아 가버렸다고 생각하게 되며
결국에는 하느님의 사랑에 대한 믿음까지도 없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중요한 것은 하느님만 함께 계시면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누군가와 진정한 사랑을 하게되면 자아와 마주하게 되며,
하느님에 대한 사랑도 더욱 커집니다.
진정한 사랑을 하면 할 수록 우리안에 커다란 하느님이 함께 하실 것입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