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나누던 이야기들이 귓가에 울립니다.
함께 피정을 하며 한 방에서 도란 거리던 시간이 떠 오릅니다.
함께 성당에서 기도하며 눈을 감고 서로를 느끼던 감정이 그립습니다.
난 많은 순간 이렇게 그대들을 떠나와 과거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말합니다, 함께였는데...라고.
그러나 함께하는 마음은 과거가 될 수 없습니다.
지금도 누군가 나, 당신, 그리고 그 누구를 위해 기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우리는 저 높은 하늘을 줄지어 날아가는 새들처럼 함께입니다, 지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