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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페이지의 "이별이 오지 못하게"
참 애절한 노래죠. 이 친구 목소리가 마음을 찡하게 만드는 위력이 있습니다.
살면서 우리에게 과연 우연이란 것은 무엇이고 필연은 또한 무엇일까 생각합니다.
꼭 무슨 의미를 부여하고자 하면 필연이란 단어를 끌어다 붙입니다.
일어나지 말아야 하는 것들에게는 시작을 우연이란 이름부터 붙입니다.
참 웃기죠.
우연이면 어떻고 필연이면 어땠다고 그렇게 마치 모든 것을 아는 것처럼..
이것은 우연이고 저것은 필연이고..
내가 속한 관계망에서 얽히고 섥힌 모든 것을 안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오직 내게 일어난 일 아니면 내가 아는 일만을 가지고 판단을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우연이었어..아냐 그것은 필연일거야
마음대로 자르고 붙이고 가져다 댑니다.
과연 이런 것들을 판단하고 마음을 써야 할 이유가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까지 얼마의 시간이 더 필요할까요.
마음의 평화가 나무로 꽉 찬 숲이 될 그날이 언제쯤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