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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일만 하다가는 죽도 밥도 안될 것 같은 몸 상태여서 이번주는 쉽니다.
물론 완전히 쉬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하루 종일 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나마 위안을 삼기로 했습니다.
옆지기도 학교에 가야하는데 꼬셔서 못가게 하고 감을 사러 갔습니다.
감 사는 곳에서 옆지기와 친한 아줌마도 만나고, 간만에 콧바람을 쐤죠..
이럴 때는 사는게 뭐 별거냐 하면서 이렇게 살아야지 하다가 어째
일만 다시 하면 사람이 또 변합니다. 제 스스로 이중적인 것을 잘 알지만.
무엇에 그리 쫓기는지 모를 일입니다. 지킬박사와 하이드가 따로 없는 생활입니다.
그래도 오는 길에 Belgrave 시내에 있는 카페에 들려서 맛난 커피를 마셨습니다.
저기에 있는 언니가 만든 커피였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아름다운 무늬가 수 놓여진 커피를 마시기가 아까워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옆지기가 좋아하는 것들이 이런 것인데, 못해주는 제가 조금 우습기도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번주부터는 하리라 생각했던 일들을 하면서 지내려고 합니다.
맛난 커피 향기가 생생한 시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