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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변에 있는 벽돌 담이 무너진지 이제 3달이 되어갑니다.
월세로 살다보니 관리하는 부동산 회사에 메일을 보냈었습니다.
담이 무너졌으니 수리해달라고..
두 달 만에 연락이 왔습니다.
그것도 집 근처에 있는 특수학교 애들이 현장학습 한다고 지나다니다
안무너진 담도 무너뜨리려다 다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다시 메일을 보내서야 연락이 온거죠.
이번엔 주인에게도 함께 보냈던 것이 효과가 있었다 생각합니다.
6개월마다 있는 정기검사 때 왔던 관리담당에게 왜 위험한지 보여줬습니다.
손으로 살짝만 건드려도 무너질 것 같은 흔들림에 놀라던 담당자가
곧바로 조취를 취한다고 해서 안심을 했습니다.
그 후에 왔던 친구는 무너질 것 같은 담 부분만 처리하고 가버렸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담을 원하느냐는 질문에 없어도 괜찮다고 했는데, 무너진 담이 계속 방치되게 되네요.
참 옛날 같았으면 방방 뜨고 난리가 났을텐데 이젠 그러려니 하고 삽니다.
이곳이 이렇게 느려터졌습니다. 3달이 지났는데도, 저것 하나 처리가 되지 않습니다.
무너진 담을 깨끗이 치워주면 잔디를 깍아야지 기다리고 있었는데, 도저히 안될 것 같아
놀고 있는 오늘 잔디도 깍았죠.
날씨도 좋고, 나는 가수다를 보고 온 아들의 흐뭇한 얼굴도 생각나는 하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