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23주간 월요일

2010. 9. 6. 오전 5:05:54

글자

교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학생들이 꼭 배워야 하는 과목 중에 ‘국어, 영어, 수학’이 있습니다. 이를 필수 과목이라고 합니다. 이 세 개의 학문은 학생들이 졸업을 해서 사회생활을 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배정해서 배우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학원에서 배우는 것도 대부분 바로 이 3과목입니다. 저는 학생 때, 수학이 어려웠습니다. 국어와 영어는 필요하다는 것을 이해하였지만 수학은 그렇게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풍요를 누리는 현대의 산업, 과학, 기술, 자본, 생명공학은 모두 수학이라는 학문의 바탕위에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편리하게 쓰고 있는 컴퓨터도 그 속을 조금만 들여다보면 수학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경제 자료는 숫자로 표시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숫자 중에서도 ‘4’라는 숫자를 함께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4라는 숫자는 여러 곳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동서남북이란 방향을 이야기하는 것도 4입니다. 춘하추동이라는 계절을 이야기하는 것도 4입니다. 복음서도 4개의 복음서가 있습니다. 4는 이렇게 모든 것을 포함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서양의 철학자 칼 야스퍼스는 인류 역사에 커다란 영향을 준 4대 성인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그분들은 대부분 기원전 500년에서 예수님께서 태어나시던 때에 살았던 분입니다. 어떤 분들은 인류역사를 통틀어서 그때 500년을 ‘賢의 時代’라고 하기도 합니다. 인류의 예술, 철학, 문학, 종교가 화려하게 꽃을 피우던 시기였기 때문입니다.

4대성인은 ‘석가모니, 공자, 소크라테스, 예수’라고 이야기합니다. 이분들은 모두 진리에 이르는 길을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석가모니는 명상을 통한 깨달음으로 진리에 이를 수 있다고 말을 하였습니다.
공자는 교육을 통해서 진리를 배울 수 있다고 말을 하였습니다.
소크라테스는 지식을 통해서 진리를 알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인간의 힘이 아닌 하느님께 순종함으로써 진리를 볼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들은 이분들의 가르침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우리의 교육, 철학, 사상, 문학은 이분들의 생각과 가르침을 통해서 발전하였습니다. 명상, 교육, 지식, 하느님의 뜻은 우리들 삶의 원천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제1독서에서 바오로 사도는 진리를 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하느님께 돌아올 것을 권고 하고 있습니다. 욕심과 욕망을 따라 불나비처럼 거짓과 불의의 불 속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2000년이 지난 지금, 우리들도 많은 유혹을 받습니다. 화려한 도시의 불빛 속에서 어디로 가야할지 길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새로운 가치와 질서를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살리는 것, 하느님의 뜻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다른 어떤 법과 질서보다 먼저라고 말씀하십니다.

다리는 땅을 딛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깨닫고, 배우고, 가르쳐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머리는 영원한 곳을 향해야 합니다. 그것이 참된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댓글 1

  • 2010년 9월 6일 오후 6:12

    아멘!

매일복음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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