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26주간 월요일

2011. 9. 26. 오전 5:15:49

글자

 

교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제1독서에서 즈카리야 예언자는 이렇게 말을 합니다. ‘진실과 정의 안에서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되리라.’ 우리가 하느님의 백성이 되는 길은 우리가 ‘진실과 정의’를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의 하느님이 되시는 것은 우리의 업적과 능력이 아닙니다. 우리가 진실이 하늘에서 비처럼 내리게 하면 됩니다. 우리가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면 됩니다.

진실의 반대말은 ‘거짓과 위선’입니다. 거짓과 위선은 어디에서 시작될까요? 그것은 우리의 욕심과 이기심에서 시작됩니다. 권력을 계속 지키려는 사람들은 거짓과 위선으로 백성들을 속이려고 합니다. 하지만 거짓과 위선으로 진실을 가릴 수는 없습니다. 그러기에 진실하지 못한 권력은 오래 갈 수 없습니다. 일상의 삶에서도 그렇습니다. 수많은 거짓과 위선들이 사람과 사람들의 관계를 끊어 놓습니다. 서로의 가슴에 큰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그런 거짓과 위선의 세상에서는 하느님의 백성이 될 수 없습니다. 화려한 도시의 불빛은 있겠지만 도시를 비추시는 진실의 하느님은 볼 수 없는 것입니다.

정의의 반대말은 ‘편견과 독점’입니다. 정의롭지 못한 세상은 서로를 ‘계급, 신분, 이념, 지역’에 따라서 갈라놓습니다. 정의롭지 못한 세상은 가난한 이들, 병든 이들, 소외된 이들을 배려하지 않습니다. 부와 권력을 일부 특정 사람들이 독점하려고 합니다. 막힌 물은 흘러야 하듯이 편견과 독점으로 막아선 정의의 강물은 공평과 진실의 물줄기를 만들어 흘러야 합니다.

진실은 대화와 소통을 통하여 활짝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정의는 보편적인 복지를 통하여 실현될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국민소득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 나라는 군사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 나라는 자원이 얼마나 많은 가로 정해지는 것도 아닙니다. 하느님 나라는 ‘진실과 정의’가 구현되는 사회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진실과 정의’는 어떤 사람들이 실현하는지를 말해 주고 있습니다. 결국 진실과 정의도 사람의 문제입니다. 동물은 본능과 생존을 위해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진실과 정의는 어린이처럼 순수한 사람, 어린이처럼 겸손한 사람들이 만들어 간다고 말씀하십니다.

“사람의 아들은 섬기러 왔고,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 왔다.”

 

댓글 2

  • 2011년 9월 26일 오전 9:17

    아멘!!! ~~

  • 2011년 9월 27일 오전 7:45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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