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잔칫날이었습니다
잔칫날에는 모든 이가 흥겨워합니다.
잔칫날에는 모든 이가 기뻐합니다.
잔칫날에는 모든 이가 행복해합니다.
잔칫날에는 모든 이가 축하를 보냅니다.
이렇듯 잔칫날은 하느님의 축복의 날입니다.
홍문택 신부님의 ‘오늘은 잔칫날이었습니다’에서
오늘은 한 번도 짜증을 내지 않았으니
잔칫날입니다.
오늘은 아무도 미워하지 않은 날이라
잔칫날이었습니다.
오늘은 왜 그리 밥맛이 좋던지 하루 종일
잔칫날이었습니다.
오늘은 사고 싶은 것도, 갖고 싶은 것도 전혀 없으니
잔칫날이었습니다.
오늘은 아무것도 부러운 것이 없으니
잔칫날이었습니다.
오늘은 하루가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게 열심히 살았으니
잔칫날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별로 죄진 게 없는 것 같아
잔칫날이었습니다.
짜증을 내지 않고 남을 미워하지도 않았다면 누군가를 사랑하였다는 것이고, 반찬이 별거였어도 밥맛도 좋고, 사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 없었다면 물욕에서 해방되었다는 것이며, 일용할 양식을 주신 주님께 감사한 것입니다.
또한 부러운 것이 없었다면 마음이 부자라는 뜻이겠고, 죄 짓지 않고 열심히 살았다면 주님의 말씀 따라서 산 것이니 오늘 하루 평화를 이룬 것이겠지요.
하루를 마치면서 주님 앞에 무릎을 꿇고, 오늘 어떻게 살았는지, 주님의 말씀 따라 잘 살았는지 아니면 내 이웃은 아랑곳 하지 않고 나 자신만을 생각하며 살았는지 조용히 되돌아보아야 하겠습니다.
하루를 말씀 따라 잘 살았다면 오늘은 정말 신나는 잔칫날이었습니다.
우리 모두 매일매일 잔칫날이 되도록 죄짓지 않고 열심히 살았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