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 덩어리
루이스는 학교에서 있었던 일 때문에 화가 잔뜩 나있었다. “엄마, 마르코 때문에 너무 화가나! 교실에서 반 애들이 보는 앞에서 나한테 화를 내고 욕을 했어. 어떻게 그럴 수 있지? 그녀석 자전거가 넘어져서 팔이나 부러졌으면 좋겠어!”
엄마는 인내심을 갖고 아들의 하소연을 들어준 다음, 창고로 가서 숯 한 자루를 가지고 나왔다. 엄마는 숯 자루를 열어 보이며 아들에게 말했다.
“빨랫줄에 널려 있는 저 하얀 셔츠가 보이지?”
“네.”
“좋아, 지금부터 저 셔츠가 네 친구 마르코이고, 숯 하나하나가 나쁜 생각이라고 하자 엄마는 네가 숯을 전부 저 하얀 셔츠에 던져 버리길 바란다. 다 끝나면 엄마를 부르렴.”
루이스는 좀 이상했지만 엄마가 시키는 대로 했다. 숯 하나를 집어 던졌다. 숯이 셔츠에 명중해 하얀 셔츠에 검은 자국이 선명하게 찍혔다. 나머지 숯도 모두 던졌다. 하얀 셔츠가 멀리 걸려 있어서 아주 힘껏 던져야 했다. 많은 숯이 셔츠에 닫기도 전에 바닥에 떨어져 버렸다.
1시간쯤 지나자 루이스는 숯을 다 던졌다. 엄마가 돌아와 아들에게 물었다.“
“얘야, 지금 기분이 어떠니?”
“너무 힘들어! 팔도 아프고….하지만 기분은 좋아.”
엄마는 아들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미소를 머금고 방으로 데려갔다. 그리고 아들을 큰 거울 앞에 세웠다. 루이스는 거울을 보는 순간 깜짝 놀랐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통 검댕투성이가 되어 있었다. 엄마가 말했다.
“얘야, 이제 알겠니? 빨랫줄의 하얀 셔츠도 더러워졌지만 너는 더 더러워졌구나! 화는 다른 사람에게 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부메랑처럼 다시 너에게 돌아온단다. 다른 사람에게 욕을 하고 나쁜 생각을 품으면 정작 욕을 하고 나쁜 생각을 품는 사람이 더 힘들어지고 고통을 받는 거란다.”
화를 내며 숯을 던졌지만 오히려 던진 쪽이 더러워졌습니다. 좋은 생각이나 긍정적인 마음은 좋은 에너지를 냅니다. 하지만 부정적이거나 분노에 가득 찬 생각은 나쁜 에너지로 돌아올 뿐입니다. 보통 생각하는 대로 말이 나옵니다. 그러므로 말을 조심해야 합니다. 말은 행동으로 이어집니다. 행동을 조심해야 합니다. 자칫 행동은 고칠 수 없는 습관이 되어 버립니다. 누군가에게 화를 내고 싶거나 앙갚음을 하려는 마음이 들 때 정작 고통을 겪는 쪽은 상대방이 아니라, 자기 자신입니다.
자신은 어떤 사람입니까? 조용히 자신을 살펴봅시다. 나는 과연 어떤 사람인지요? 상대방에게서 받은 대로 그대로 주는 편입니까? 악을 악으로 갚는 편인가요? 화를 잘 다스리는 편인가요?
어떻게 용서하는 법을 배우고 다른 이들에게 좋은 행동을 하며 덕을 쌓기 위해 노력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