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레지오 단원이 됩시다.

2013. 7. 13. 오후 12: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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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레지오 단원이 됩시다.
 
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 “그러므로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는 이는 모두 자기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을 것이다.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들이쳤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반석위에 세워졌기 때문이다.”(마태 7,21, 7,24-25)
 
슬기로운 사람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잘 듣고 그대로 실행하는 사람이며, 어리석은 사람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도 실행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슬기로운 사람은 반석위에 집을 지은 사람이며, 어리석은 사람은 모래 위에 집을 지은 사람입니다. 슬기로운 사람의 집은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닥쳐도 무너지지 않지만, 어리석은 사람의 집은 한순간에 무너집니다.

흔히 겉으로 잘 들어나지는 않지만 없으면 안될 만큼 중요한 사람을 두고 진국이라고도 합니다. 음식물의 진국이란 뼈나 속 깊은 살을 오랫동안 끓이고 끓여야만 나오는 국물입니다. 그래야 맛도 있고 먹는 사람에게 영양가 있는 음식이 되는 것입니다. 그 반면에 간단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즉석 음식은 어떻습니까? 예를 들자면 라면을 끓는 물에 면과 분말 스프를 넣으면 불과 5분 안에 끝납니다. 맛이야 나겠지만 영양가가 떨어지고, 자주 먹으면 오히려 몸에 좋지도 않을 것입니다.
 
우리 신앙생활은 진국과 같습니까, 아니면 즉석 식품과 같습니까?‘ 5분 정도 기도해 보고 효과를 톡톡히 보고자 하는 식이라면, 설령 그러한 효과를 얻는다고 해도 결국 우리의 구원에는 그리 큰 유익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진국을 우려내는 것과 같아야 합니다. 깊은 신앙의 맛이 자연스럽게 나오기 까지는 인내심과 끈기를 가지고 기다리며 노력해야 합니다. 미사와 성사, 기도와 선행, 희생과 양보, 겸손과 이해 등 신앙생활의 실천 사항들을 묵묵히 이어 나갈 때 얻을 수 있는 에너지가 있습니다.

그 에너지가 끊이지 않을 때 비가 오고 홍수가 나도 반석 위에 지은 집처럼 쉽게 무너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희생을 하고 봉사를 하고 선행을 하고 양보를 하며 선덕을 쌓았을 때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분명히 큰 복을 내려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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