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하게 살아갈 때 우리에게 행운이...
신발 회사에서 일하던 잭슨은 벌써 30년을 한결같이 그 직장에 몸을 담은 사람이었습니다. 이제 나이가 60이 되어 퇴임을 앞둔 그에게 올해는 이 회사에서 근무하는 마지막 해였습니다.
그는 늘 성실한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여 줬고 동료들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이 회사에서는 매년 12월이면 ‘가족의 날’이라는 시간을 정해 크고 다채로운 행사를 벌였습니다.
이 행사의 가장 하이라이트는 ‘올해의 행운의 사원 추첨’이었습니다. 이 행사는 300명에 이르는 공장 노동자들이 10달러씩을 넣은 봉투와 함께 자신의 이름을 적은 쪽지를 상자에 넣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장이 나와 눈을 가리고 그 상자 안에서 쪽지 하나를 꺼내는 것입니다.
그 쪽지에 이름이 적혀 있는 사람은 직원들이 모은 10달러 봉투 모두와 꽤 많은 사장님의 특별 결려 보너스와 함께 2주일간의 휴가 여행을 가게 되어 있는 행사였습니다.
사람들은 밝은 표정으로 10달러가 든 봉투를 상자 안에 넣었습니다.
그 행사가 있기 전 사장님은 한 직장에서 30년을 한결같이 성실히 근무한 잭슨을 단상을 불러 기념패와 선물을 수여하였고, 사람들은 그의 우정과 성실에 박수로 축하를 해 주었습니다.
드디어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올해의 행운의 사원’ 추첨 시간이 되었습니다.
사장이 단상으로 올라가 상자 안에 손을 넣고 천천히 한 장을 뽑아 들었습니다. 사람들은 긴장된 모습으로 사장의 입이 열리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사장의 목소리가 온 회사에 쩌렁쩌렁하게 울렸습니다.
“올해의 행운의 사원은 잭슨입니다.‘
사람들은 잭슨을 얼싸안고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그렇게 행사는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상자 안에 들어 있던 300개의 종이쪽지에는, 모두 다른 글씨였지만 전부 이렇게 적혀있었습니다.
“잭슨.”
우리는 가끔 누군가가 잘되면 행운이라고들 합니다. 그런데 행운은 요행이 아닙니다. 한글 사전에 보면, 요행은 ‘뜻밖에 얻은 행복’이고, 행운은 ‘좋은 운수’, ‘행복한 운수’라고 풀이하고 있습니다. ‘좋은 운수’ ‘행복한 운수’는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평소에 성실히 , 열심히, 최선을 다했을 때 얻어지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복음 말씀에서 베드로 사도가 예수님을 세 번 배반하였으나 이를 후회한 후 다시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평소에 성실히 자신을 따랐던 베드로에게 지상의 열쇠를 맡기십니다. 세 번이나 자신을 배반하였지만 예수님께서는 평소 베드로의 성실함, 그리고 자신의 잘못에 대한 뉘우침을 높이 사신 것입니다.
우리 단원들도 교회 안에서나, 교회 밖에서나 사랑을 실천하고 맡은 임무를 성실히 수행한다면 잭슨처럼 행운이 우리를 지켜 줄 것이며, 예수님께 베드로 사도에게 베풀어 주신 은총을 우리에게도 베풀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