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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2일은 내 양력 생일이다.
굳이 양력 생일을 챙기지 않은 이유는 언제나 음력과 병행되어 있는 한국의 달력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이곳은 음력이 병행되어 있는 달력 찾기도 쉽지 않다.
그래서, 내년부터는 양력으로 생일을 보내기로 했다.
뭐 양력이니 음력이니 하는 것이 뭐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점점 어떤 날을 기억하는 습관을 이렇게 들이지 않으면 잃어버릴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집사람에게 중요한 날도 올해는 잊었고.
더군다나 결혼기념일도 바쁘다는 핑계로 그냥 지나치고 말았으니
뭐 양력이 대술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곳에서의 삶이 이렇게 조금씩 변해간다.
나도 변하고 있겠지만 알 수가 없고, 신경쓰지 않는 외모는 이제 나이를 채우고 있으리란
짐작만이 나를 채우는 이 순간..
요즘 드는 생각..
성질 더러운 것 어떻게 참고 살았을까?
욱 하는 성질 어찌 다스리고 살았을꼬..
나이는 어데로 먹고 있나 모르겠다..
9월 22일..
2012. 9. 24. 오후 9: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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