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비처럼..

2012. 6. 22. 오후 9: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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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장마비처럼 지겹게 비가 왔고 지금도 오고 있네요.
어제는 7주만에 제 손가락의 일부였던 철심을 뽑았습니다.
철심만 뽑으면 모든 것이 다 될 줄 알았던 철없는 저는 지금 고통에 몸부림 치고 있네요.
 
언제나 이 어리석음에 발등을 찍히며 사는 것이 저의 모습입니다.
그냥 길고 긴 재활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만 했지 또 다른 고통이 따를 것이라고는
상상을 못하고 사는 저는 바보입니다.
 
어제 하루종일 내리던 비를 보며 이 비가 장마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답니다.
새벽에도 내리던 빗소리를 들으며 쑤시던 손가락을 그냥 하염없이 잡고 인상만 쓰던
낮동안의 기억이 강하게 남아 무의식적으로 손가락을 감쌌답니다.
 
제 스스로가 앞뒤가 맞지 않은 행동과 말을 많이 하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어제는 제 스스로도 황당하고 그랬습니다. 성가대 오라고 열심히 글 올리고
그냥 깜빡하고 자다 어제 연습에 못갔지요. 모든 분께 죄송스럽네요.
 
비와 함께 이 음악을 들으면 분위기 딱입니다.
 
행복한 주말.. 건강한 주말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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