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예술

2012. 4. 21. 오전 5: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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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생활예술인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시쳇말로 노가다의 품격을 아니, 자부심을 이렇게 스스로 불어넣고 있죠.
이 세상 돈이면 안되는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마는 물론 물질적인 것을 말합니다.

비용 대비 효과라는 경제성을 생각하면 많은 것들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그냥 일만 하는 것보다 그래도 무언가 조금은 감각적으로 느낌이 더 오도록 하려고 합니다.
짧은 시간 안에 끝내야 하고 수중에 떨어지는 돈도 있어야 나름 균형감 있는 프로젝트였다고
생각을 하곤 하죠. 거의 방치된 공간과 머무르기 힘든 뒷정원을 손을 보고 가슴 뿌듯해 하던
고객의 감동이 여러번의 악수로 전해져 왔던 시간이 제 입가에 웃음을 안깁니다.

베어진 나무의 밑둥을 살려 실외에 있기는 아까운 탁자도 만들고 나무의 질감을 살려 구조물과
어울리도록 한 문도 제 고민의 흔적이네요. 누군가에게 행복을 안겨주는 일을 한다고 해서 예술인이라고
감히 부르지만 세세한 부분의 불만족은 이번에도 어쩔 수 없이 저를 자책하게 하더군요.

다음에는 누군가에게 이런 실수를 줄이도록 하겠죠.
어린아이들이 뛰어놀 저 뒷뜰이 행복함으로 가득했으면 하는 바램을 마지막으로 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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