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감기..

2011. 4. 19. 오후 8: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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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펑클의 노래 Mary was an only child라는 노래를 듣다보니..
 
                    가슴 한구석이 시립니다. 감기까지 걸려 눈물도 찔끔거리게 됩니다..
 
 
                    올해도 안 아프고 한 해를 잘 보내자 다짐했던 연초의 다짐이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감기에 걸려 겔겔거리고 있죠. 주말 내내 약 먹고 자고, 약 먹고 자고..
 
 
                    아무리 뜻대로 되는 것이 없는 인생이라지만 그래도 내 몸 하나는 잘 간수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저의 칠칠함을 노래에 묻혀 봅니다. 그랬더니 눈물이 나네요..
 
 
                    아프다고 퍼질러 누울 수가 없는 상황이 더 웃깁니다..
 
                    주인과의 약속도 있고, 내가 쉬면 쉬어야 하는 사람도 있으니..
 
 
                    참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 전에 몰랐던 것들을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도 있습니다만..
 
                    인간관계상 어쩔 수 없는 것들 앞에 여전히 무우 자르듯 하지 못하는 저를 봅니다..
 
 
                    상충되는 많은 것들 앞에서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몰라 헤매일 때가 많다는 것은..
 
                    한편으로는 아직 젊다는 것이고, 한편으로는 여전히 어리석다는 뜻이겠죠..
 
 
                    까칠하기만 하고 베풀 줄도 잘 모르는 저와 사는 옆지기는..
 
                    감기로 예민해진 저에게 오늘도 한방 먹었습니다. 그냥 미안할 따름입니다..
 

 
                    바라는 것만 많고 언제까지 철없이 살아가게 될런지..
 
                    감기 걸렸다고 자꾸 센치해집니다. 옆지기가 챙겨준 감기약이 불빛에 반짝입니다..
 
 
 

댓글 2

  • 2011년 4월 20일 오전 8:22

    지난 주말에 아펐구먼~ 감기 전문은 난데.ㅎ 나이를 먹는다는거는 내 얼굴표정과 비례한다우~ 우리 멋지게 늙어요 방장~옆지기에게도 우아할 수 있는 배려를 주삽고~평소 비타민 꼭 먹고

  • 2011년 4월 20일 오전 8:24

    동희가 챙겨주면..나이살..이게 내 맘대로 안되네... 빨리 낫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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