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 8주간 화요일

2011. 3. 1. 오전 11:40:31

글자

 



교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3월의 첫날입니다. 3월에는 입학과 개학이 있습니다. 학생들은 새로운 학년, 새로운 반에서 새롭게 시작을 합니다. 새 책, 새 노트는 어린 마음을 설레게 하곤 했습니다. 시흥5동 성당에서 처음 본당 사목을 하는 마티아 신부님의 마음도 설레리라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3월을 시작하면서 새 마음, 새 기분으로 주님을 찬양해야 겠습니다.

오늘 제1독서는 집회서의 이야기입니다. 우리 신앙인들이 지녀야 할 삶의 덕목들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율법을 지키는 것, 계명에 충실한 것, 은혜를 갚는 것, 자선을 베푸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신학생들과 함께 30일 피정을 하면서 겸손의 3단계를 묵상할 때가 있습니다. 겸손의 첫 번째 단계는 계명을 잘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만 잘 해도 열심한 신앙인이고, 존경을 받을 수 있는 신앙인입니다. 운전을 하는 사람 중에 교통 신호를 잘 지키고, 교통법규를 잘 준수하는 운전자와 같습니다. 겸손의 두 번째는 계명뿐만 아니라, 신앙인으로서 해야 할 다른 것들에도 충실한 것입니다. 자선을 베풀고, 가진 것을 나누고, 교회에서 실시하는 피정, 교육에 어김없이 참석하는 분들입니다. 본당마다 이렇게 신앙생활을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대게는 연세가 많으시고, 성당과 집에 주로 계시고, 시간이 나시면 봉사를 하십니다. 운전을 하는 사람 중에는 안전운전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본인의 운전뿐만 아니라, 주위의 운전 흐름을 파악하는 분들입니다. 이런 분들은 거의 사고가 나질 않습니다. 겸손의 3번째 단계는 주님을 위해서라면 고통을 받는 것도 기꺼이 감수하는 분들입니다. 성당에 행사가 있으면 끝까지 남아서 정리를 하는 분들입니다. 아이들이 있으면서도 입양을 하는 분들입니다. 입양을 해도 건강하고, 예쁜 아이가 아니라, 장애가 있는 아이를 입양합니다. 날개만 안 달았지, 거의 천사와 같은 분들입니다. 운전을 하는 사람 중에는 양보 운전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가는 방향이 달라도 노인들을 만나면 태워 주는 분들입니다. 다른 사람의 차에 이상이 있으면 기꺼이 내려서 도움을 주는 분들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베드로 사도에게 겸손의 3단계를 말씀하십니다. 그 길이 멀고 험하지만 결코 못 오를 나무는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학년이 높아지면 배우는 과목도 많아지고 어려워지기 마련입니다. 그렇다고 포기하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습니다. 비록 힘이 들어도 학생들은 예습하고, 복습하면서 새로운 것들을 배워나갑니다. 신앙생활도 그렇습니다. 주일미사에 참례하고, 간단한 기도를 하면서 신앙생활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신앙이 깊어지면 영적으로 충만해지면 신앙생활도 배워야 할 것들이 더 많습니다. 성경공부도 하고, 자선을 베풀고, 교회에서 봉사하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오늘 약속을 하셨습니다. 신앙이 깊어지면, 천국이 더욱 가까워 질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3월의 시작입니다. 주님께로 한걸음 더 가까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댓글 1

  • 2011년 3월 1일 오후 12:08

    겸손의 3단계를 위해...더 열심히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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