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화(교본 175-176쪽)
가떼나 합송이나 선서가 끝나 단원들이 자리에 앉으면 5-6분 이내의 훈화가 있습니다. 훈화는 기도, 활동과 더불어 레지오 주 회합의 3대 요소인 공부에 해당됩니다. 훈화는 영적 지도자나 그 대리자가 담당하며 불참 시에는 단장이 하거나 단장의 지명을 받은 유능한 단원이 할 수 있습니다. 훈화는 원래 고대 로마군대의 장군이 휘하 군사들에게 투철한 군인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한 짧은 연설이었습니다. 레지오 마리애도 영적인 군대이므로 훈화를 실시함으로써 단원들에게 영적인 교육과 훈련을 시키고 정신을 무장하도록 만듭니다.
최초의 레지오 회합에서 영적지도자 토허(Toher) 신부는 ‘그리스도의 신비체’에 대해 훈화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신비체 교리는 레지오 교본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교본 제9장 참조). 훈화는 이처럼 단원들이 교본을 터득할 수 있도록 교본에 대한 해설 형식이어야 합니다. 교본 본문을 인용해 봅니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훈화는 교본에 대한 해설 형식으로 하여 단원들이 교본 내용을 완전히 익히도록 해야 한다. 훈화의 가치는 매우 크며, 단원들을 성장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레지오 단원들을 영적으로 성장 발전시켜야 하는 책임이 있으므로 단원들이 지닌 모든 잠재력을 이끌어내지 못한다면 결국 단원 자신에게나 레지오에 대하여 부당한 행위를 저지르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단원 각자가 자신이 담고 있는 레지오 마리애라는 단체에 대하여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훈화가 될만한 글을 단순히 읽어주는 것은 제대로 된 훈화가 아닙니다. 읽지만 말고 내용을 소화하여 이야기해주는 형식을 취해야 합니다. 그리고 레지오 교본에 없는 내용, 예컨대 성경이나 시사적인 내용으로 훈화할 때에도 레지오 단원과 결부시켜 이야기해주어야 합니다.
쁘레시디움을 순방하였을 때, 단장님은 지도신부님께서 들어오시지 않으면 훈화를 생략 하던가 성경 말씀만 읽고 넘어가는 경우를 봅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훈화는 기도, 활동과 더불어 레지오 주회합의 3대 요소인 공부에 해당된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미리 준비 하도록 합시다. 만일 준비가 되지 않으셨을 때는 본당 카페에 매주 훈화를 올려드리고 있으니 출력하여 활용하셔도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레지오 단원들은 항상 행복합니다. 성모님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