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 마리애의 목적 (교본 제2장 : 27쪽)
레지오 마리애의 목적에 대하여 교본에는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레지오 마리애는 단원 성화를 통하여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데 있다. 단원은 교회의 지도에 따라 뱀의 머리를 바수고 그리스도 왕국을 세우는 성모님과 교회의 사업에 기도와 활동으로 협력함으로써 이 목적을 달성한다.”
레지오 마리애의 목적은 한마디로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영광은 기도와 활동에 따른 단원들의 성화로써 드러납니다. 성모님과 교회의 사업이란 뱀의 머리를 바수고 그리스도 왕국을 세워 확장하는 일입니다.
“뱀의 머리를 바수고 그리스도 왕국을 세우는 성모님”을 생각하면 과달루페 성모님이 떠오릅니다. 1531년 12월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원죄 없으신 잉태 대축일 직후에 다섯 번에 걸쳐 발현하셨던 것입니다. 과달루페는 ‘돌뱀을 쳐부순다.’는 뜻입니다.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님의 발현으로 그 당시에 우상숭배가 심했던 멕시코에서 약 800만 명에 이르는 원주민들이 7년 만에 완전히 가톨릭교회로 개종함으로써 그리스도 왕국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단원들의 성화는 구원의 필수 요소입니다. “사람은 온 세상을 얻는다 해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마태 16,26)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처럼 영원한 생명을 잃고 구원 받지 못한다면 이 세상의 부귀영화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개인성화의 요소는 기도만이 아니라 활동도 포함됩니다. 개인성화에는 하느님의 은총뿐만 아니라 자신의 노력도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믿음에는 반드시 행동과 활동이 따라야 합니다.
기도와 활동은 레지오의 목적에 필수 요소입니다. 레지오 단원들은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무엇보다도 먼저 기도와 활동을 통해 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는 인간이기 때문에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님처럼 될 수는 없습니다. 항상 죄를 짓고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 그 죄를 용서 받기 위해 고해성사를 보고, 보속(補贖)을 통하여 죄의 허물을 씻어냅니다.
그렇지만 고해성사를 보고 보속을 실행했다고 하여 신앙인으로서의 의무를 다했다고 하기엔 개운치가 않은 것이 사실이지요.
루카(6,19-21) : “너희는 자신을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마라. 땅에서는 좀과 녹이 망가뜨리고 도둑들이 뚫고 들어와 훔쳐간다. 그러므로 하늘에 보물을 쌓아라. 거기에는 좀도 도둑도 망가뜨리지 못하고, 도둑들이 뚫고 들어오지도 못하며 훔쳐 가지도 못한다. 사실 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도 있다.”라고 말씀 하십니다.
주님께서는 가장 보잘 것 없는 사람 하나에게 해준 것이 바로 당신께 해준 것이라고 말씀 하십니다. 레지오 활동을 통해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하늘나라에 보물을 쌓는 지름길이겠지요.
우리 레지오 마리애는 성모님의 보호아래 성모님을 모시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매주 2시간 이상의 활동을 통해서 그 안에 구원의 길이 있다는 것. 이는 큰 은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주간 활동을 통하여 하느님 나라의 티켓을 마련하도록 합시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