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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주님
제가 조금 달라진 거 같습니다.
미움으로 내팽개치는 짓을 안하고
사랑으로 보듬고 두어두는
저도 안하던 부드러움이 시작됩니다.
마음에 사랑이 부족해서 그랬을까요?
마음에 미움이 너무 많아서 그랬을까요?
미움이 그치고 이제는 사람을 보듬어안지는 못해도
내팽개치는 나쁜 짓은 안하는 제가
스스로 대견해집니다.
예수님
사랑을 주십시오.
안주시면 성모님께 뒤꼭지 찔러 부탁할 겁니다..ㅋㅋ
이런 협박도 해보면서
실실 웃는 제 모습..
눈곱만치 여유가 생긴 모양입니다.
푸근하게 당신에게 안겨있다는 것이
이렇게 감사하고도 좋은 일이라는 것을
느끼면서 어린아이가 되는 저..
나이가 들면서 점점 더 젊어지는 저..
예수님
당신은 설흔셋에 돌아가셨는데
저는 쉬흔 둘이 되도록 살아서 이렇게 아이처럼 어리광을 부립니다.
그래도 당신이 좋습니다.
철부지 아이가 아니라
천진난만한 아이가 되는 것이 정말로 좋습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