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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죄에서 벗어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당신이 좋습니다.
이렇게 죄많은 죄꾸러기를 사랑한다하시니..
그저 믿음으로써 알 뿐이니
그것이 사랑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감정이 도망가고
느끼면 생각이 도망가고
그렇게 당신과 이리저리 숨바꼭질을 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리저리 저는 죄밖에는 없는 존재
더이상 어떻게 할 수 없는 죄인
그러나 당신에게만은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당신에게는 낮추인 비천한 이 존재가
밟히고 숙여도 그리 보시지 않으신다는 것을 아니
당신을 바라보면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기쁨이고 즐거움이 됩니다.
그래서 숨을 쉬고, 그래서 마음을 다잡습니다.
죄인에게 구원이 필요하다는 것은
도저히 손댈 수 없는 죄인인 저 자신에게는
당신 밖에는 다른 어느 사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이젠 압니다.
그리고 당신 밖에는 다른 어느 사람도 치유해줄 수 없다는 것을 이젠 느낍니다.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그저 쉬운 놀이가 아니라
삶이 온통 죄였던 자신을 바라보면서
당신의 은총하나로 살아온 자신에게
감사하다는 말밖엔 할 수가 없네요..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