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한 형제중에..

2011. 7. 11. 오후 7:47:59

글자
+
찬미예수님
 
 
우중충 비오는 장마철
 
학교로 가는 기차안에서
 
갑자기 벼락처럼 성가가 떠오르는 것이었습니다.
 
"진실히 네게 이르노니..미소한 형제중에 하나에게 베푼 것
 
 모두가 내게 한 것이니라..내게 한 것 이니라.."
 
 
네..주님 그렇습니다.
 
제가 정말로 어려웠던 시간들
 
제게 도움을 주었던 사람들은
 
거창하고 대단한 사람들이 아니었고
 
미미하고 약한 사람들
 
그들의 구체적이고도 작은 손길들이었습니다.
 
 
그 속에서 저는 삶을 배웠습니다.
 
사랑이라는 것이 추상적인 사변이 아니라
 
아주아주 구체적인 일이라는 것을..
 
손을 거치고 마음을 거치는 구체적이고 물질적이기까지한 일이라는 것을..
 
 
주님
 
세상에 붕~떠있는 관념의 고상하고 추상적인 사랑을 당신께서 말씀하신 거라면
 
당신은 성서 안에 그대로 계십시오.
 
2000년도 더 전에 돌아가신 예수님..그대로 주무십시오.
 
그러나 당신께서 부활하셔서 영원히 저희와 머무르신다는 것은
 
저희의 삶 속에서 사랑으로 더불어 함께 계신다는 것
 
그것은 아주 구체적이고 아주 현실적인 일이라는 것을 이제는 압니다.
 
 
그것들이 막연하고 대단한 사람들에게
 
아니면 남아도는 것들을 퍼주는 것이 아니라
 
아주 조금을 나누고
 
아주 조금을 곁을 주고
 
그렇게 서로를 도우면서 살아가는 일이라는 것을
 
이제는 압니다.
 
미소한 형제중에 하나가 저일 수 있었듯이
 
오늘 만나는 미소한 형제 하나에게 저는 무언가를 합니다.
 
매일 만나는 미소한 형제에게 무언가를 합니다.
 
 
번듯하고 뽀대나는 삶을 살아내지는 못했지만
 
당신을 곁에 두고 살아내는 삶이 더욱 값지고 감사하다는 것을
 
이제는 압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당신께서는
 
제가 당신을 향해 부르짖었던 그 옛날의 아우성을 들으셨다는 것을
 
이제는 확실하게 알기 때문입니다.
 
 
당신께서 계시고
 
저의 기도를 들으신다는 것을 이제는 알기 때문에
 
그 응답이 언제건 올 것이라는 것을 이제는 알기 때문에
 
오늘도 내일도
 
미소한 그 한명에게 저는 구체적인 것들을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댓글 3

  • 2011년 7월 12일 오전 8:27

    모든것이 내게 한 것입니다. +아멘.

  • 2011년 7월 12일 오후 9:18

    아멘.

  • 2011년 7월 13일 오후 12:11

    저의 기도를 들으신다는 것을 이제는 알기 때문에 - 서로를 도우면서 살아가는! a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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