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이 시작이 되니

2011. 10. 15. 오후 1:23:49

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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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하느님의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님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사실 당신께 자비밖에는 구할 것이 없는 자신을 발견하면서
 
미주알고주알 떠드는 말들이
 
그저 투정일지도 모른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아픔에 겨워서 뱉은 말들이지만
 
마치 나의 마음 속은 너무 대단해서
 
그 고통이 너무나 대단해서
 
저만이 당신에게 하소연해야 하는 듯이 투덜대었다는 것을
 
이제사 깨닫습니다.
 
 
당신의 뜻을 구하려들지 않았고
 
당신의 이야기를 들으려하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혼자서 떠들어댄 이야기가 기도는 아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주님..
 
이제사 고백합니다.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당신의 뜻이 결국은 단죄가 아닌 사랑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십시오.
 
나의 이익이 아니라
 
당신의 뜻을 알게 하여주십시오..
 
 
나의 유익을 구해서
 
나의 감정의 만족을 구해서
 
나의 상처의 치유를 원해서
 
나의..나의..나의..
 
나밖에는 없는 기도
 
 
이제는 당신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분이 풀리도록 떠들어댄 저의 이야기를
 
그저 들어주신 당신..
 
말씀하십시오..듣겠습니다.
 
그래야
 
그제서야 시작이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주님
 
당신의 기도는 홀로 아버지의 뜻을 듣는 일..
 
당신의 주장을 우기는 일이 아니었는데..
 
저는 그저 우기고만 있었습니다.
 
나로부터 시작해서 나로 끝나던 기도
 
부끄럽습니다.
 
뉘우칩니다.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아멘

댓글 2

  • 2011년 10월 17일 오후 7:12

    아멘~

  • 2011년 10월 18일 오전 9:25

    praying for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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