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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주님
나의 하느님
예전부터 나를 사랑하셨다는 것을 모르고 있던
나의 우매함과 어리석음들..
제가 자신을 용서하지 못하고
제 삶을 주신 당신을 용서하지 못하는 것은
욕심때문이었다는 것을 이제는 압니다.
덤으로 넘치게 주신 삶이라는 것을 이제는 압니다.
주님
나의 하느님
당신의 피흘리는 제사는
저를 키웠고 저를 살아나게 하였지만,
저는 그것을 배반하고 몇번이나 부인하였습니다.
수도없이 돌아서고
수도없이 배반하였습니다.
그래도 저를 기다리신 당신의 사랑
주님의 희생..
그것이 나를 믿는 당신의 사랑이었다는 것을 이제 알고서
처음으로 사랑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습니다.
신앙이 제게 있는지 없는지
저는 늘 스스로 망설였습니다.
무엇을 믿는지 몰랐습니다.
그저 당신이 계시다는 것 하나뿐..
그 하나이신 당신께서
저를 사랑하시어 외아들을 보내시고 피흘려 죽도록 하신것..
그게 사랑의 마음이라는 아주 당연한 이야기를
저는 납득하지 못했습니다.
제게 왜 이런 삶의 몫이 주어졌습니까?
불만을 다스릴 수 없었습니다.
이리도 굴러보고 저리도 굴러보고
배반도 해보고 다른 곳도 기웃거려 보았습니다.
이제사 배운 것은
나니까..나니까..나라면 이런 고난을 견디리라 믿으시니까
그래서 주신 몫이라는 것을
이제사 알았다는 것입니다.
죄송합니다.
종일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립니다.
뉘우치는 죄송한 눈물이..
그것도 모르고 원망하고 미워하던 나의 모자란 모습들을
어떤 연민으로 바라보셨을까요?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병든 자신이 죄송합니다.
예수님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당신께서는 버림을 받고서도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신 분..
죄송합니다.
당신을 배반했던 자신이 미워서 눈물이 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