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말만 하고 실행하지는 않는다.

2015. 8. 21. 오전 11:24:54

글자



    오늘의 묵상
    “그들은 말만 하고 실행하지는 않는다.” 당시 지도층에 속하는 율법 학자와 바리사이들의 위선을 질타하실 때,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위선자’라는 그리스 말에는 가면을 쓴 연극배우라는 뜻이 담겨 있는데, 위선자는 하느님 앞에서, 다른 사람들과 심지어는 자기 자신 앞에서도 연극하는 것처럼 위선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앞의 말씀은 우리가 건설적인 비판이라고 자위하면서 누군가를 비난할 때 흔히 쓰는 표현 가운데 하나이기도 합니다. 특히 정치적으로든 사회적 또는 종교적으로든 권위를 지닌 사람들 아래 있는 이들이 자주 되뇌는 말이기도 합니다. 저도 이 범주에 속하는 사람이기는 합니다만 ……. 그러면 이 말씀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예수님의 말씀 가운데 특별히 한 구절이 새롭게 눈에 들어옵니다.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는 것은 다 실행하고 지켜라.” 행실이 올바르지 않은 사람들의 말은 권위마저 잃게 되지요. 그래서 말만 번드럽게 하고 실천하지 않는 경우, 그들의 말은 들을 필요조차 없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이 옳은 말을 한다면, 그가 그대로 살지 않는다고 해서 그의 말을 완전히 무시해 버릴 수는 없습니다. 우리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잘 알면서도 그렇게 살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지요. 오늘 예수님께서는 위선자처럼 살아가는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이라 하더라도, 그들의 가르침에는 귀를 기울이라고 하십니다. 그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아 있기 때문입니다.
-출처 매일 미사-
♬ 쉐마 (들으라)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오늘의 말씀

목록 전체보기 →
보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15.08.23조회 45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나이다.15.08.22조회 67그들은 말만 하고 실행하지는 않는다.15.08.21조회 57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15.08.20조회 41아무나 만나는 대로 잔치에 불러오너라.15.08.19조회 41내가 후하다고 해서 시기하는 것이오?15.08.18조회 54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더 쉽다.15.08.18조회 41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너의 재산을 팔아라.15.08.16조회 44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15.08.15조회 57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시고, 비천한 이들을 들어 높이셨습니다.15.08.14조회 63모세는 너희의 마음이 완고하기 때문에 너희가 아내를 버리는 것을 허락하였다.15.08.13조회 84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15.08.12조회 48그가 네 말을 들으면 네가 그 형제를 얻은 것이다.15.08.11조회 67너희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주의하여라.15.08.10조회 36누구든지 나를 섬기면 아버지께서 그를 존중해 주실 것이다.15.08.09조회 38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15.08.08조회 38믿음이 있으면 너희가 못할 일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15.08.07조회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