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가 기적입니다.

2005. 6. 11. 오후 11:49:40

글자

한동안 발걸음이 뜸했죠.

죄송해요~~

 

새로운 직장에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다보니 예전만큼 클럽에 방문하는 것이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오늘은 맘먹고 둘러보며 좋은 글도 퍼오고, 또 형제자매님들의 글도 읽어봅니다.

이러한 여유가 있으니까 좋은데용~~

 

주님께서 저를 요즘 하루하루 기적을 체험하게 하신다는 생각이 들어 잠시 끄적거려봅니다.

아시죠?

제가 다리가 많이 아팠잖아요.

그래서 저를 위해 우리반 가족들이 자율학습 끝나고 나서도 함께 모여 기도해 주시고 그랬잖아요.

 

제가 새로운 일터로 옮겨가면서 다리가 좀 많이 아팠어요.

아침에 출근하려 하면 걸음을 옮기기 힘들정도로...

그래서 진땀을 흘리면서 간절히 간절히 이 고통을 이겨내게 해 달라고 기도했어요.

너무 아플때는 기도 조차 할 수 없었답니다.

이런 순간에도 주님께서는 절 위해 기도하셨겠지요?

그러한 생각이 제게 큰 힘과 용기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걷기 조차 힘들던 다리에 손을 얻고 심령기도를 하고나면 조금씩 다리에 힘이 생김을 느끼곤 했답니다.

 

6월부터는 거의 매일 출근할때는 택시를 타고 다녔어요.

그런데 어제는 제가 처음으로 버스를 타고 출근했답니다.

물론 아픔은 있었지만 기도하면서 천천히 걸어갔어요.

다행히 버스에서는 자리가 생겼구요. 섬세한 주님의 은총이 느껴졌습니다.

 

오늘 새벽미사를 가까스로 걸어갔는데 성체를 영하고 기도하고 나니 또 다리에 힘이 생겨 오늘은 조금은 수월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물론 쉼이 있었기에 더욱더...

 

이러한 체험 가운데 주님의 은총이 아니면 발걸음 하나조차 옮기기 힘들다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그동안 교만했던 점... 주님께 용서를 청하며 ...

더욱더 겸손한 맘으로 살아가기도 다시 다짐해봅니다.

 

하느님께서 주시지 않으면 그 무엇도 가질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베로

댓글 3

  • 2005년 6월 17일 오전 8:13

    잘 이겨내는 모습 예뻐요. 계단이 너무 많다며 힘들게 다니는게 너무 안스러웠어요. 지금 감전사고로 팔다리 없이 사시는 형제님 글을 읽고 우리는 감사할 뿐이라고 생각해요.지금 내게 주신 모든것에 감사합니다.

  • 2005년 6월 18일 오전 10:37

    미카엘라 자매님 글을 읽으니 힘이 납니다. 감사드려요!

  • 2005년 6월 21일 오후 4:26

    한동안 클럽에서 못만나서 걱정을 많이 했어요. 우리 베로는 항상 우리 클럽에 고정멤버로서 우리에게 힘을 주었는데.... 너무 아플때는 어떻게해야 하나. 힘내요 힘!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