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세상에 살아 숨쉬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어제 저녁 1단계 수업을 재수강하러 복음화학교에 갔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사명(교회론)에 대한 강의였습니다.
저는 제 자신을 위해 살고 있었던 것을 어제서야 깨달았습니다.
주님의 영광을 위해 온전히 도구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은 여러번 했으면서도 맘으로 느끼지는 못했었나봅니다.
'나는 나다!'
아니죠!!!
하느님의 성사인 예수 그리스도, 예수그리스도의 성사인 교회, 교회의 성사인 나
하느님을 대표하는 나를 돌아보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전지전능하는 하느님께서 굳이 왜 변덕스러운 나를 도구로 하느님 사업을 하시려는 걸까?
이런 의문이 늘 제 머릿 속을 맴돌곤 했습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첫 기적의 현장인 가나안의 혼인잔치때도 물동이의 물이 가득차라 하지 않으시고, 일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물동이에 물을 채우도록 하셨죠?
인간을 사랑하시는 주님께서는 우리를 도구로 이 세상을 당신이 만드신 그때 '보시니 참 좋았다'와 같은 모습으로 만들고자 하십니다.
오늘 하루 주님께 "제가 어떻게 하기를 원하십니까?" 자주 여쭤봐야 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주님께서 진정 저로 인하여 기뻐하시는 오늘이 되길 기도합니다.
이 땅에 하느님 나라의 건설을 위해 오늘 하루 온전히 '이 몸은 주의 종입니다. 그대로 내게 이루어지소서!'하고 응답하며 살기로 다짐해 봅니다.
오소서, 성령이시여! 부족하고 나약한 베로니카와 함께 하소서, 아멘!/베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