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로 인해 맘 안에 자꾸 짜증이 올라와서 힘들었어요.
맘의 평화가 자꾸 깨지는 거예요.
참아 내려 하니까 힘들더라구요-..-
맘에 없는 일을 해야 하는 현 상황에 감사하기 힘들었어요.
이렇게 내가 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음에 감사하려고 맘을 많이 돌려봤지만 쉽지 않더군요,
직장을 옮기고 싶은 맘이 머리 끝까지 올라왔어요.
진정 기쁘게 일하고 싶은데...
하느님께 그랬어요.
"하느님, 제가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고 하셨잖아요. 근데 저는 이 곳에서 행복할 수 없어요,"
제가 잘 할 수 없는(저에게 없는 달란트) 일이기도 하고, 제 양심과 위배된 행동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또한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제게 힘이 되어 주지 않기도 했습니다.
작은 공간에서 겨우 3명(저까지 3명의 사회복지사가 일하는데 , 각기 개성이 독특하기 때문에 빚어지는 맘의 갈등이겠죠? 그리고 모두 여자이다 보니 그 안에 애매한 심리전도 있고,,흠~)이 함께 일하는데 이렇게 맘이 힘들어서야...
그래서 어제는 점심시간에 밖에서 산책을 했어요.
기도하면서...제 안의 이러한 불편함이 어디서 오늘 것일까 그렇게 생각을 정리해 보느라고...
성모엄마랑 묵주기도도 하고, 묵상도 하고...
해답을 얻지 못하고 다시 사무실로 허탈하게 돌아왔습니다.
늦은 밤 회의를 끝내서 집으로 돌아오면서 또 생각하고 또 생각해봤어요.
명동쪽에서 일하고 싶은 소망이 생겨서 '가톨릭 사회복지회'홈피를 찾아서 둘러보기도 했어요.
주님께서 제가 그 곳에서 일하는 것이 제게 유익하면 기회를 열어주시겠죠?
제가 욕심이 많은 걸까요?
제가 하루 중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직장이 고통의 장이 되어서야...
주님 앞에 내려놓고 기도해 봅니다.
투정쟁이 베로를 위해 기도해 주실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