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미사의 은총

2005. 3. 4. 오전 11:06:06

글자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님이신 너희 하느님을 사랑하여라"(마르코 12,30)

 

새벽미사를 드리면서 너무나 감사해 눈물이 절로 나왔어요.

주님께 가까이 가고 싶어서 미사를 드리면 종종 앞자리에 앉곤 하는데, 오늘은 주님의 성체를 영할때 거영성체를 하게 된 것 있죠.

순간 제 볼을 타고 흐르는 눈물...

맘 깊은 곳에서 감사한 맘이 올라왔어요.

 

그리고 신부님의 강론을 통해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사랑하려면, 하느님께서 손수 빚어 놓은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는 말씀을 들으면서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답니다.

아직까지도 맘에 들지 않는 사람에게는 잘 하고픈 맘이 잘 들지 않지만, 그런 맘이 들게 해 주시겠죠?

도무지 맘 깊은 곳에서 감사가 되지 않아 힘들어하는 저를 위해 거영성체의 영광을 오늘 안겨주셔서 감사의 맘이 올라온 것처럼 말예요.

 

저는 오직 하느님만 사랑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이웃을 사랑하는 실천은 늘 뒷전이었거든요.

그저 성체 앞에 앉아 있을때만 행복을 느끼고 말예요.

이런 저를 위해 엄마께서는 미사만 드린다고, 성체조배만 한다고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은 아니라고 늘 말씀하셨거든요.

그 말씀이 머리로는 이해가 가면서도 맘으로는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힘들더라구요.

 

주님께서 저를 이 순간도 이끌어 주심을 믿습니다.

주님 제가 당신의 POWER로 오늘을 살게 하소서.

 

아침에 저를 위해 축복을 빌어준 마리아 막달레나 반장님, 그리고 프란치스코 팀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댓글 1

  • 2005년 3월 4일 오후 12:56

    축하합니다.~! 나두 베로니카 위해 기도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