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24일 목) 대방동 성당에 갔었습니다.
구속주회 강요셉신부님의 사순 특강이있었죠.
큰 성당에 3/4이 꽉찼으니 많이들 오신거죠.
은은히 울리는 신부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희생과 고통과 단식의 의미를 돌아보게 되었지요.
몇가지 내용만 간추려 보았습니다.
복음화학교에서 평소에 교장님이 하시던 내용과 근본은 하나도 틀리지 않음을
또 한번 느끼면서 진리는 어디로든 서로 통한다 라는 믿음을 다시 갖게 되었습니다.
사순시기를 맞이 하면서 각자는 갖가지의 희생을 약속하고 결심하여 지키기로 약속하지만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는 잘 살피지 않고 자신이 어렵게 결단을 내려 칭찬 받을 일을 하고 있다고
착각하기 쉽다고 먼저 경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보여주신 생애는 십자가로 가는 사순의 시기에만 희생과 봉사와 사랑을 보여주신것이
아닌것 처럼 우리도 이 때에만 희생하고 결단하는것이 아니라는 것.
남에게 보이기 위한 희생과 단식은 진정 원하시는 제물이 아니라고 하셨죠.(이사야 58장)
참된 희생, 보속은 일생을 통해서 계속 이어지는것.
예수님의 완전한 사랑속에서만이 우리가 용서 받는것.
그래서 " 사랑을 묵상하고, 십자가의 의미를 깨달으고, 영혼 구원을 해주신 그 의미" 를
아는것이 사순의 의미인것이다.
먼저 우리는 사랑을 가르쳐 주십시요 라고 기도를 해야 하는것이다.
출애굽기의 광야생활처럼 시련과 단련을 통해서만이 신뢰와 믿음을 얻게 된다.
예수님은 홀로 광야에 계셨다.
그것은 내적인 고독의 길이다.
주님 앞에 홀로 서는 것이다.
홀로 있지 않고 많은것과 함께 있을 때 집착과 욕심과 유혹에 넘어지고 깨지는 것이다.
내가 가진것으로 (직책, 부귀, 명예...)예수님을 만나는것이 아니다.
이 모든것을 내려 놓고 예수님을 만나야 하는것이다.
즉, 광야의 삶이 필요한 것이다.
" 예수님! 도와 주소서. 남으로 부터 받는 칭찬,기쁨, 명예, 부귀, 건강에 집착하지 않고
홀로 서 있을 수 있도록 해 주소서!"
이 때 우리의 모든것,삶의 모든 것들이 기도가 되는 것이다 (신앙은 관념이 아니고 생활인것처럼)
내 마음의 기도와 사랑을 원하시는 주님을 묵상하자.
외적이지 않고 말로만 그치고 남에게 보이기 위한 기도말고 사랑으로 기도하도록 주님은 원하신다.
홀로 서서 주님과 만나는 기도의,희생의, 사랑으로 태어나는 사순이되어 영광의 부활을 볼 수있도록
우리 모두 기도 합시다.
아멘!
